전 밤이 좋아요.

 

 

 

어제는 밤새고 오후 5시에 일어나서

오늘은 그래도 밤은 새지 말아야지- 했는데 결국 이시간이에요.

 

 

방학땐 항상 낮밤이 뒤바뀌곤 했어요.

이번 방학엔 그래도 아침에 고정적인 스케쥴을 하나 만들어놔서

적어도 오전엔 일어났지요. 뿌듯했어요.

 

그래도 사실 밤에 거의 서너시에 자긴 했어요.

 

그런데 주말 아침엔 딱히 할게 없으니까

그냥 밤을 새버리게 되네요.

 

 

밤의 그 살짝 울리는 듯한 소리가 좋아요.

밤에 느껴지는 기분도 좋구요,

혹시 밤에 비라도 오면 정말 기분이 뭐라 말할 수 없어요.

비오는 밤에 음악을 듣는건, 와 정말 사랑해요.

한창 수학을 많이 하던 시절에는 밤에 라디오들으면서 수학 문제를 풀곤 했어요.

음악과 수학, 꽤 괜찮은 조합이에요.

 

 

 

그치만-

세상은 아침부터 활동이 시작되죠.

수업, 회사도 보통 아침에 시작이 되잖아요.

 

예전 다큐에서 보니까

올빼미들은 생활리듬이 남들보다 두세시간 정도 느린거같던데

전 도대체 몇시간이..

 

 

 

아무래도, 밤 새는건 자제해야 할까요?

 

지금도 사실

지금 잠을 자고 밤엔 안정액 먹고 자야할까,

그냥 이대로 자지 말고 밤에 일찍 잘까 고민하고 있어요.

 

 

 

 

*) 그리고 저 사실 첫글이어요.

처음 밑에 댓글창이 뜬걸 보고, 이게 정말 써지는건지 저어기 뒤쪽 글 가서 확인해봤어요 ㅋㅋ

 

가끔 듀게 보면 까칠해서 무서울 때가 있는데,

부디 자비를.. :(

전 여기서 이야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좋은거 있으면 나누고 위로도 받고 또 감싸주고..

음 그렇게 잘 지내고 싶어요.

 

반갑습니다! 저도 이제 진짜 듀게인이네요.

 

 

    • 저도 밤이 좋지만 아침형인간이라 밤시간을 그리 많이 즐기진 못해요. 전 2006년애 가입했답니다. 새로 오셨다니 너무 반갑고요, 앞으로 자주 봐요.^^
    • 까칠해지고, 싸움나는 주제는 사실 몇몇으로 정해져있어요.
      그 몇몇 주제는 듀게뿐만 아니라, 다른 게시판도 똑같이 싸움나는 주제들이고요.
      (눈팅하시면서 대충은 어떤 주제쓰면 난리부르스 추는지 대충 파악되지 않나요?ㅎㅎㅎ)
      편안한 게시판활동을 하시려면 그 주제는 피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말을 해야겠다 싶을 때 쌈날거 각오하고 적는거죠.
      반가워요~
    • 사실 20대 중후반까지는 저도 겨울이 좋고 새벽이 좋고, 비오는 날이 좋았어요. 그런데요. 삼십대 접어드니..
      찌는듯해도 여름이 좋고 점심먹고 배든든 오후가 좋아지더라구요. 좋아진게 아니라. 그게 더 저와 맞더라구요. 비오는 날보다는 쨍쨍한 날이 좋구요.
      물론 나이와는 별개의 것일지도 모르지만... 부쩍들어 '삼십대가 되니 많은 습성들이 바뀌네...'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어느 분의 말씀처럼 저는 댓글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등업되고 아직 첫글은 어렵더라구요. 반가와요. 씽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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