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문체를 결정하는 요소

 

문체를 결정하는 요소가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빨간 사과를 보고 두 사람이 극도로 맛있어보인다는 생각을 했다고 할 때

 

"참 탐스러운게 침이 질질 흐를 정도이다." "저 사과를 보니 자고 있던 회가 동한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두가지로 했을 수 있잖아요.

 

이 표현들을 하게 만든 요소들이 무엇일까요?

 

일단 생각나는 것은

 

가지고 있던 어휘의 종류, 대상과 관련된 기억들의 총합, 개인의 생물학적인 특징-즉 대상에 대한 개인의 생물학적 반응, 개인이 그 표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부수적 목적들, 언어 논리력, 문법 체계

등등등

 

또 뭐가 있을까요?

 

 

 

 

    • 웹상에서는 글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서도 문체가 정말 많이 달라지죠ㅎㅎ
    • 주안님 얘기 들으니 생각나는데, 읽을 사람을 어떻게 상정하는지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 클리앙에서와 듀게에서 문체가 180도 바뀌죠. 그래도 알아보는 이들이 있지만요. ㅎㅎ
      그리고 도구. 키보드로 다닥거릴 때와 만년필로 질 좋은 종이에 글을 쓸 때. 제 경우 많이 달라져요.
    • 맞아요.. 정말 그러네요.. 님들 말씀 듣고 보니 글을 어디에 쓰고 대상을 누구로 하느냐 하는 엄청 중요한 요소가 있었네요.. 근데 제가 쓴 이 바낭글 뭐랄까 중학교 때 국어 자습서 귀퉁이에 작은 글씨로 '참고'로 나올 듯한 주제네요.. ㅋㅋ 아닌가..
      아 그런데 bogota님은 예민하신 듯.. 도구에 의해서도 문체가 변할 수 있다는 게 저로서는 좀 신기하네요..
    • 환경, 경험 등등..저도 어디다 글쓰냐에 따라서도 문체가 많이 달라지는 거 같아요.
      근데 또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는 분들도 계신 듯.
    • 이 얘기 전에도 듀게에 나와서, 어느 듀게 회원분이 자작 프로그램을 돌려가며 규명을 하신 적이 있었지 않나요? ㅎㅎ
      그 분의 결론은 '사용하는 어휘의 종류'에 있다, 였던 걸로 기억해요. 문장의 형태보다 그게 더 결정적이라고...
      생각해보니 '문체'가 아니라 '누구의 글 스타일인가'하는 문제였던 것 같기도...ㅡ.ㅡ;;
    • golotr님 /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는 분들은 왜 변함이 없는 것일까요?
      27hrs님 / 전 이 얘기 예전에 나온 적이 있는 줄 몰랐어요. 그런데 어휘가 문체 혹은 글 스타일에 영향력이 되게 큰가보군요.! 전 잘 모르긴 하지만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
    • disorder/ 글쎄요; 왜 그럴까요;; 프로 작가분들의 경우엔 문체가 변함없는 정도가 더 높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그냥 아닌 분들 중에도 특유의 문체가 어디가나 흔들림없는 분들 계신 듯. 가끔 '어디의 누구 아니세요?'라든가, 닉 바꿔도 금세 알아보시는 분들 있는 거 보면 일반인들 중에도 자기만의 고정된 문체(...라는 표현은 좀 이상한가요;)가 있는 분들 계실지도요.
    • http://gerecter.egloos.com/3336554





      참고해보세요 :) ⓑ
    • ㄴ 으하 맞아요 바로 이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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