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랑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의 추억

 

제 이름이 꽤 중성적이고 (여자임)  그리 흔한 이름은 아니거든요

 

이 나이 먹도록 방송,인터넷 이런데 말고 제가 직접 접한 사람 중에서

 

'동명이인' 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ㅎㄷㄷㄷㄷ

 

성 빼고 이름만 같은 사람도 한명도 없었어요.

 

이쯤 되면 부모님의 희귀 아이템 발굴능력에 경탄할만 합니다.

 

(실상은 아들인 줄 알았다가 딸네미여서 실망한 조부모님 대신에 부모님이 나서서

 

 ' 자주 절에 가지는 않으나 나름 안면있는 어딘지 도력있어보이시는' 스님께 받은 이름 -_-;;;;;;;;;;)

 

 

 

헌데 사람이름 말고 각종 가게나 회사, 학교 이름으로는 징그럽게 많이 봤어요

 

한자도 쉽답니다. 중1 한문수업 제 3장에 두 글자가 다 올라와있더군요 ㅎㅎㅎㅎㅎ

 

좋은 글자여서 가게나 회사에서 많이 쓰는 거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등교길에 목격한 펄럭거리며 돌아다니는 비닐봉지에 선명하게

 

XX 고물상       이렇게 적혀있으면 참 기분이 -_-;;;

 

XX 구두방,  XX안경점, XX 고등학교, XX 대학교       다 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좀 커서 인터넷이라는게 보급되고나서 한번 제 이름을 쳐봤어요.

 

구글링????   해보니 다 제가 과거에 쓴 글만 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

 

살면서 악플한번 안달았다고 자부한게 이다지도 뿌듯할 수가 ㅋㅋㅋㅋ

 

 

그 싸이 미니홈피에서 이름으로 찾기로 한번 검색해본 적도 있는데 역시나 거의 남자분....

 

그렇게 검색해보면 또 나름 많더라구요. 헌데 왜 내 주위엔 한명도 없는 걸까요? ㅎㅎㅎㅎ

 

죽기전에 저랑 같은 이름의 동명이인 여자분하고 우연히 만난다면 어머머머...........할 거 같기도 한데

 

그날이 오기는 올려나요 ㅎㅎㅎㅎㅎㅎ

    • 대학교 이름에 있다고 하시니까 별별 대학교 이름 다 떠올리게 돼요. (죄송)
    • 머릿속에 이름 하나가 생각났는데 설마 아니겠죠;
    • 어쩌다가 같은 글이 2번 올라가서; 밑에 건 지웠는데 거기 이미 댓글다신 분 죄송 ㅠㅠ
    • 저는 동명이인 남자애와 같은 반이 된 적이 있었어요. 심지어 같이 임원이었죠.
    • 저도 제이름이랑 같은 사람을 한명도 본 적이 없는데, 문득 검색해보니 저랑 샤이니 민호랑 사귀냐는 지식인이 올라와 있네요, 언제 들켰지........:D?
    • 샤벳님, 러브레터같아요. 꺅.
    • 저도 동명인 사람을 직접 만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성 빼고 이름만 해도 그래요. 저희 집안이 드문 돌림자를 써서 그러는데 문득 생각나서 사촌들 이름 검색해보니 저보다 더 드문 이름들이네요. 할아버지 취향도 독특하시지. ;
    • 이름이 서울이시군요.
    • 결정과당/ 러브레터 주인공이 그런가요? 전 그 유명한 영화를 아직 안봤음;; 하나 더, 그 남자애는 쌍둥이였어요. 설마 이것까지 같진 않겠죠;;
    • 저 글쓴분 이름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그러다 걍태공님 댓글보고 빵!터졌네요;
    • 약국에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제 이름을 부르길래 "네."라며 대답하는데, 앞의 남학생이 저와 동시에 대답하더군요.
      약사분도 당황하시고 처방전을 다시 확인하시더니 "남자분이시네요."
    • 물고기결정/앗, 그것은 운명의 만남!!!!!
    • 저는 순한글이름이라서 동명이인도 많지만 상호는 더더욱 많다능-_= 어렸을 때는 동네에 제 이름의 빵집이 있었는데, 그 빵집에서 상호명을 딴 '토토랑빵'을 개발하는 바람에 애들이 맨날 그 빵 먹으면서 '나 토토랑 먹는다~'고 놀렸었더랬지요..아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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