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만화 '맛의 달인' 보신 분들께 도움 요청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외사촌이 맛의 달인을 여러권 빌려와서 그 만화를 처음 접했어요.


그때 기억나는 에피가, 굉장히 남자처럼 터프하고 거칠게 행동하는 여자 요리사(견습?)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일식계에서는 여자 손이 따뜻해서 회 맛이 떨어진다면서 여자 요리사를 경시하는 풍조가 있어서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일부러 남자처럼 행동한거라는..

그러자 주인공이 그 여자를 데리고 가부키 배우를 만나게 해서 중요한건 성이 아니라 실력이라며 마음을 돌리는 내용이었는데요.


그게 대체 몇권에서 나오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찾아보려고 해도 104권이나 되다보니 엄두가 안나네요;; 아마도 앞권 쪽이리라 짐작될 뿐이구요.


기억나는 그림도 있는데 여자가 좀 사나운 눈초리에 팔 둥둥 걷어올린 청쟈켓 같은 걸 입고 있었고,

그 가부키 배우를 '반도 타마사부로' 라며 실제 가부키 배우의 실명을 거론하고 무대 위 온나가타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어요.


어쩌면 여자 요리사를 가부키 배우와 만나게 하는 에피와,

반도 타마사부로라는 실명이 거론되는 에피가 따로 있을 수 있어요.

정~~~말 어릴 때(초등학교때?) 본 거라서 기억이 명확하지 않거든요.

그 경우엔 에피를 양 쪽 다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p.s) 아마 이것은 맛의 달인을 소장하신 분들만 가능하시겠지요?(....)

    • 책은 다 있는데,
      이 밤중에 책장 뒤쪽의 책들을 꺼내서 뒤지자니 조금 힘들 것 같네요.

      내일 밤까지 답이 안올라오면 그때 뒤져볼께요 ^^
    • 제가 부탁드려놓고도 말문이 막히네요;
      뒤져보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ㅜㅜ
    • 4권 2화입니다.
      주인공이 가부키 배우를 만나게 하는 게 아니라 가부키 배우는 우연히 손님으로 왔다가 한 마디 던지고 그걸 계기로 맘이 흔들리다 프랑스 여성 요리사를 만나 보고 마음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배우 실명을 거론하는 에피소드는 따로 있는 것 같네요... 이 에피소드의 가부키 배우는 '세이유' 라는 인물인데 가상인듯?
    • 어 제가 기억하기론 가부키를 보러 가서 그 여성스러움에 감동한 뒤 대기실에 가보니 그 사람이 남자더라, 이런 식으로 진행됐던 것 같은데 아니었나요? 저도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 여자의 손 온도가 거명되는 에피소드는 맛의 달인 뿐만 아니라 키라라의 일이나 초밥아가씨 사치 같은 만화에도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초밥요리사 주인공이 여자인 만화들이죠. (하지만 카이도 키라라는 웬만한 초밥장인 쌈싸먹는 천재 중의 천재.)
    • 저도 비슷한 에피소드는 읽은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다른 이야기 인 것 같네요.
      어쨌든 맛의 달인의 여성 초밥 요리사 에피소드는 말씀드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오오 역시 듀게! 이렇게 빨리 답변을 들을 줄은 몰랐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ㅠㅠ
      나오는 권을 알려주신 지명님도 정말 감사합니다. 얼른 4권 확인해야겠군요.
      그나저나 그럼 반도 타마사부로라는 이름을 어떻게 알았던걸까요 저는..;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그 가부키 배우를 알고 있었던 건 맛의 달인이 계기였다고 십몇년 넘게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 앗!!! 그런데 비늘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제가 찾으려는 것과 같아요!
      무대 뒤 대기실로 가서 그 배우와 만나자 여자가 어라, 하고 놀라는 장면이 생각나요.
      또, 본문 한가운데에 머리 높게 틀어올린 온나가타의 모습을 한 가부키 배우가 빤짝이 효과와 설명이 든 말칸을 동반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4권 여자 요리사 에피소드와 무대 뒤 대기실의 가부키 배우는 서로 다른 에피인가봐요; 그건 몇권인지 혹시 또 생각나시는 분 안계신가요?;ㅁ;
    • 근데 여자손이 따뜻해서 스시 맛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체온이 37.5도쯤 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여자 손 잡아보면 손이 찬 사람이 많던데?? 남자들이 많은 요리사세계의 미신 같은 거라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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