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 상...

오늘밤 내내, 광화문 세종대왕상이 너무 싫은 거예요. 이리 생각해도 싫고 저리 생각해도 싫어요. 그래서 밤샜습니다.

그냥 오세훈 상이라면 이리 싫지도 않겠어요. 그들의 하찮고 미천한 문화적 잔머리가 너무 싫어서 말이죠.

 

 

그러니 저를 서울 시장 시켜주세요. 진담입니다.

 

 

제가 서울 시장이 되면 세종대왕상을 철거 하고,

촛불을 든 소녀의 조그만 실질 사이즈의 상을 만들겠습니다. 

 

        옷!

 

이런 모양이죠.

 

그리고 반대편에서는 효순이 미선이 상이 그 촛불 소녀를 보고 있을 거예요.

 

 

     옷!

 

 

   옷옷

 

 

이렇게요.

 

그럼 사람들은 효순이 미선이의 손을 잡고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옷옷옷

 

 

이렇게 동그랗게 모여서 사진도 찍고 놀 수 있을 겁니다. 수건 돌리기도 하고요.

 

 

옷        옷             옷옷옷

      옷옷             옷                     옷옷옷옷옷

  옷       옷 옷!           옷옷옷  옷옷

         옷           옷      옷   옷옷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옷      옷옷옷옷        옷옷옷옷

옷옷옷         옷  옷

        옷옷옷옷옷옷옷옷옷

 

 

뭐 이렇게 막 개념없이 놀 수도 있고요.

 

 

 

 

 

 

아아아아아아

세종대왕상이 너무 싫어서 구글로 세종대왕상 찾아보다가 발견한

여의도에 있는 뭐랄까, 사진관에 설정 사진 찍는 세종대왕 상입니다.

 

 

 

 

 

 

 

 

 

 

 

세종대왕님. 대왕님도 광화문의 누리끼리하고 촌스럽게 크기만 한 상을 보기 뻘쭘하시죠?

 

 

 

 

 

 

덧.

 

그리고 지하에 만들어진 '한글수용소'랄까 한 공간은,

한국 여고생 교복의 역사와 현재의 여고셍 교복, 미래의 여고생 교복을 전시하고

판매하게 하겠습니다.

    • 저도 셜록님 서울시장 시켜드리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 채현이를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하겠습니다. 온 나라를 장난감으로 어지럽...
    • 기꺼이 한표 던지겠습니다.
    • 아. 나 시장이지... -_-;
    • 옷! 정말 글자가 그림이 되네요.
    • 누리끼리한 것은 청동의 원래색이 그래요. 시간 지나면 앞에있는 이순신 상처럼 변하죠. 사실 이순신 상도 그렇죠. 고증에도 마구 어긋나는 중국식 갑옷에 두석린이라니. 제대로 된 조선시대 두석린갑옷이라고 해도 훨씬 뒤에 나타나는 것을...불멸의 이순신 제작진의 변에서도 그러죠. 두석린갑옷이 이순신의 상징이 되어버려서 고증에 어긋나는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썼다고. 게다가 그 동상의 이순신 장군은 키가 2미터가 넘는 것으로...차라리 진도에 세운다는 어느 정도 고증을 거친 동상이 더 낫죠.

      http://www.jindosinmun.co.kr/detail.php?number=1417&thread=23r05
    • 옷!의 새로운 발견..이네요.
      속으로 옷옷옷 하게되요.
    • 출마하시면 기꺼이 한표 던져드리겠습니다. 옷!당
    • 동상은 뭔가 역동적인 자세가 멋지다고 생각해요. 얌전하게 앉아있는 거 말고요.
    • 이쁜 광화문을 가리는 게 싫어요. 세종 할아버지 좀 비켜주세요~
    •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왕상 꼴보기 싫어서 광화문에 가는 것조차 뜸해졌어요.
    • 세종대왕상이 뭐가 어때서....
      동대문플라자인가 뭔가 하는 거보단 훨씬 나은데요.
      (야구장을 왜 허물었는지.)
      사실 세종대왕상은 없었던 게 이상한 동상이죠.
      나라의 영웅인데 그건 정권을 막론하고 기려야 마땅한 것 아닙니까.
    • 이순신상과 세종대왕상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게 보기 안 좋아요. 그렇게 커다란 상을 두 개씩이나 한 장소에 늘어놓는 건 공간낭비같아요.
    • 저도 세종대왕 동상은 끔찍하게 싫은데요. 훌륭한 동시에 호감가는 위인을, 진부하고 권위적이며 답답한 금속 덩어리로 격하시킨 꼴. 세종대왕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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