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를 보며,잡담들

* 비가 부슬부슬.

 

 

* 가끔 거기나오는 외국인들이 이런 얘길하잖아요. 일본은, 독일에선, 미국사람들은...가끔보면 해외 생활 많이 한 한국사람 역시 그 사람들 얘기에 동조하고.

 

이 얘기들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느끼고 판단하는 것이라지만 사실 한국에 몇십년 살아봐도 '한국사람은..'이라고 특정지을만한 것이 몇가지 되지 않다는걸 느끼고 있기에 직접 가는 방법이 얼마나 의미있는지 모르겠어요. 이 좁은 나라안에서조차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많이 나뉘잖아요.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긴데 전 경상도 남자들이 말수가 적다or과묵하다 라는 말이 딱히 와닿지가 않아요. 경상도 남자들 중에서 본인들 입으로 '과묵하다'라고 얘기하는 경우에도 자기들 편한자리에선 말을 '참말로' 많이 하는걸 본게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거든요.

 

물론 그것들 중엔 맞는 것도 몇가지 있고, 어떤 문화적인 독특함으로 해석할수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이런 생각이 반대의 의미에서 확장되기도 해요.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가도 마찬가지이려나 라는 생각이 들죠. 외국인이 어떻다 저떻다 평가하는거 말고, 우리나라 사람이 자기 입으로 한국사람은 어떻다라고 얘기할수도 있잖아요. 문제는 '한국인'과 관련한 문화적 특징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도 함께 거론할 경우 그 사람의 정치적 지향점에 따라 괴상한 편견이나 잘못된 사실만 심어주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들거든요. 예를들어, 한국의 근현대사를 얘기하며 광주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사람이 "그건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빨갱이 집단이 계획 및 참여한 폭동이었고, 상당수의 한국인이 그렇다는걸 인지하고 있다"식으로 얘기하는건 큰문제잖아요. 이건 그냥 '만약에'에요.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을 봤다는게 아니라.

 

 

* 2ne1 박수쳐 풀MV가 나왔는데 아직 유튜브에 안떠있어요. 어쨌든 보고 듣고 느낀건.........참. 원래 이렇다는건 알았지만 각 걸그룹마다 비슷하면서도(혹은 너무도 뚜렷하게) 색깔이 다른걸 보는게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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