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친구와의 대화 '누가누가 더 치사한가'

 

 

어제 친구랑 만나 술 한잔하면서 서로가 당해봤던,

혹은 해봤던 이별통보에 대해 얘길했는데요.

 

대충 세가지 정도로 압축되더라구요. 근데 그 세가지가 좀 치사했습니다.

물론 내가 한 짓은 정당할지라도 내가 똑같은 걸 당한다고 생각하면

무지무지 치사하다고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1.전화 한 통화로 해결

  -만나는게 짜증나는 걸까요, 두려운 걸까요

  

2.며칠간 연락 두절 후 통보

 -상대방 전화만을 의도적으로 피하며

  헤어지자는 말을 미루고 미루는 듯?

 

3.지인에게 떠넘김

 -주변 사람들에게 헤어지자고 대신 말좀 해줄래? 라고

  얘기하는 건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말을 흘리고 다녀서

  결국엔 상대방의 귀에 들어가게 하는 것

 

 

무엇이 당하면 제일 치사하고 짜증날까요.

셋다 흔하다면 흔한 케이스인 것 같기도 한데.

하긴 헤어지려고 얼굴 보는 건 좀 괴로울 뿐더러

맘 먹자마자 시원하게 얘기하기도 힘들긴 합니다.

 

 

 

 

 

 

 

 

    • 연애를 세번이상 했다는게 놀라운데요(..)
    • 2>3>1 아닐까요 근데 멀쩡히 사귀다가 이런 식으로 이별하는 경우도 있나보군요;;
    • 사람/그치만 참 영양가없고 재미없는 연애였다면.. 이젠 어째도 좋으니 연애나 다시 하고 싶어요ㅜ
      abneural/헤어지기 전 틈이란게 생기기 마련이지만, 저렇게 어의없게 끝나기도 하더라구요
    • 1이 저 사이에 있으니 굉장히 상대를 배려해주는 방식같네요;;;
      뭐 저런 이별방법들이 있답니까 특히 3번 ㅋㅋㅋ
    • 3번이 최악이네요. 완전 바보만드는거도 아니고.
    • 3번 진짜 쩌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겁해도 유분수지 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로서 3번을 변호?해보자면 주위 사람들한테 푸념 비슷한 걸 하다 저리 되는 경우도 있다는 걸까요.
      저 역시 3번이 제일 치사하다고 생각하지만 저 셋다 별로긴 별로군요, 제가 써놓고도.
    • 1번도 치사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얼굴을 만나서 헤어지자고 하면, 마음이 약해지거나 우는 모습을 보면 미안하다고 다시 상대방을 안아줄 것 같습니다. 1번은 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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