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기가요였다는 TOTP

top of the pop는 bbc에서 매주했던 순위프로그램인데, 줄여서 TOTP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무려 64년 시작해서 2006년까지 했다는군요. 지금은 크리스마스특집만 한다고 하고, TOTP2라고 다른 채널에서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저야 뭐..영국에 가 본 적도 없고, 영어도 잘 못하니 자세한 사정은 알 길이 없군요-_-

 

다만 워낙 나오는 아티스트들이 후덜덜해서, 가끔 유튜브 산책할 때 검색해서 보곤 합니다.

일단 그 기간동안 안 나오는 스타가 없고, 저런 팝스타들이 노래부르기 전에 '이번 주 순위 몇 위인 누구~'하고 소개하거나 밑에 자막으로 순위가 써있는게 너무 신기해요*.*

 

 

 

유투의 풋풋한 시절입니다. 저 주에 2위했군요ㅋㅋ

 

 

 

로비 윌리엄스가 소개하고, 오아시스가 노래 부릅니다...

1년에 한 번 하는 엠티비 시상식이 아닙니다. 매주했던 순위프로그램일 뿐....

  

 

엄훠..톰 요크 머리 좀 봐요ㅋㅋ

 

 

64년부터 했으니 지금은 레전드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이건 데이빗 보위 소싯적. 아름다우십니다.

  

 

비틀즈. 오래되어서 화질은 좀 구립니다. 왜 내가 찿은 영상은 다 2위일까요--;

 

 

비틀즈가 나왔으니 스톤즈도 나와야죠. 71년에 TOTP에 나온 영상을 방송에서 다시 보여준 화면인가 봅니다. 덕분에 화질이 깨끗.

 

 

영국 가수만 나온 것도 아닙니다. 미국가수도 나옵니다.

 

 

브릿 역시 이뽀요. 역시 현대로 넘어오니 여러가지로 땟깔이 좋군요. 잇힝.

 

 

너바나. 처음 봤을 때는 이 영상이 진짜인지, 아니면 패러디 영상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밑에 댓글 반응보면 너바나 맞나 봅니다.

저는 그저 매주 저런 사람들이 나와서 노래 부르니 얼마나 좋을까 싶기만 한데, 막상 방영될때는 그렇게 좋은 반응만 있었던 건 아닌가봐요.

특히 밴드의 경우에는 보컬 제외하고 연주립싱크(?손싱크라 해야 하나?;;)를 시켜서 밴드들이 종종 저렇게 불만을 표시했었나 봅니다. 호오.

 

주로 6,7,90년대 영국산 밴드들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주 소중한 프로그램입니다.

유튭에서 이렇게 쉽게 검색되는 옛날 무대들이라니요!계속 했으면 좋았을 것을ㅜㅜ

    • 라인업이 정말 후덜덜 하군요. ㅋ
    • 너바나의 저건 그냥 유머에요.


      너바나는 펄잼과 앨리스인체인스에 비해 나름 방송친화적인 밴드였으니까요.


      미국일본영국유럽에서도 저런 음방은 반주틀어넣고 합니다


      라이브하는 방송에서는 라이브하는거죠.

    • 화이팅/외국에서도 방송에서 반주틀고 하는 건 아는데, 전 저런 유머(라 할 수 있을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요.
      라이브가 하고 싶으면 라이브하는 방송만 하면 되지, 남들은 진지하게 하는 걸 왜 나와서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나라 가수들처럼 그 방송 안 나가면 심각하게 활동에 지장있는 것도 아닌데, 왜 남의 방송을 망치나요...
      그래서 좋아하는 밴드가 저런 짓하면 좀 그렇더라구요.
    • 코베인 관련된 유머는
      관객때리는 경비를 때리다가 경비한테 쳐맞는게 젤 웃김
    • 스미스의 모리씨는 TOTP 첫출연 때 마이크 대신 글라디올러스 꽃줄기를 들고 노래했지요. 스탭들이 싫어하기는 했답니다. 근데 뭐 그게 스미스랑 더 잘어울리긴 하죠. ㅋㅋ
    • cleanroom/시청자가 그걸 아냐 모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차피 짜고 치는 고스톱인걸 아니까 대충 장난으로 해도 된다면, 어차피 짜고 치는 고스톱인걸 뭐하러 방송하냐고 할 수도 있겠죠. 결국은 그래서 폐지된거일테구요. 적어도 90년대 초반까지 출연자들만 해도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90년대 초중반 등장한 밴드부터는 유행처럼 저러고 놀더군요. 그래도 나름 역사가 있는 프로그램이니 유지가 되다가 결국 없어지고 크리스마스 특집만 남은 듯 한데, 저같은 경우는 70년대 밴드 공연 찾으면서부터 알게 된 프루그램이어서인지 그런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본토에서 태어날때부터 저 프로그램을 봐온 사람들은 아마 다른 생각을 가졌을테고 그래서 없어진거긴 하겠지만 그냥 계속 남아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러고보니 너바나는 엠티비 시상식에서도 rape me 노래는 하지 말고 다른 노래 해달라는 부탁에 싫어하면서 수긍했다가 결국 생방에서 불러버린 적도 있죠. 그럴거면 처음부터 난 무대 안 올라갈란다하면 되지 왜 저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방송친화적이라..차라리 덜 친화적이어서 아예 안 나오는게 낫지 않나요?
    • 코베인이 그러는 이유야(아예 못나오게 된지 꽤됐으니 - 코베인이 그랬던 이유야) 미디어 엿 한번 먹일려고 그런거죠
      플러스 그러고 노는걸 즐긴 놈인듯.
      방송관계자나 점잖은 시청자에겐 여러모로 민폐;
    • 전 폐지되기 직전까지도 매주 챙겨 보는 편이었는데요, 레드 제플린의 Whole Lotta Love 전주가 나오는 오프닝이 흐뭇했었죠...
    • TOTP 는 립씽크 무대가 꽤 많아요. 예전이나 21세기 들어서도 립씽크 무대가 잦더군요. 그래서 무대가 좀 별루인 감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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