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 .. 제겐 너무 힘들었어요

2시간이 이렇게 긴 시간이었던가요

영화보고 나오니 십 년은 늙은 것 같아요

 

너무 힘들었어요

 

무엇보다 힘들었던건

지금 이순간 어느 섬에서는 그런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끔찍한 현실이네요

 

오히려 악마를 보았다나 아저씨는 양반이예요

후반부의 복수극은 제게 별로 위로가 되지 못했어요

 

 

집에와서  이불 뒤집어쓰고 펑펑 울었어요

    • 제게 이 영화는 도시인이 머릿속으로 상상해낸 악몽 같더군요.
      (스포일러)살인장면이 한바탕 끝나고 나면 바로 해원이 잠에서 깨는 씬으로 연결되는 식의 연출이 유난히 많아요.
    • 헉. 이렇게 보신 분도 있군요. 좀 끔찍하긴 합니다만, 펑펑 우시기까지..;;
      따뜻한 거라도 드시고 푹 주무심이...;
    • 배우의 정신건강까지야 ㅎㅎ;;
    • 이런 분이 있다는게 기분 좋을 지경이네요/
      워낙에 센 게 많은 세상이다보니, 이 영화 정도는 괜찮았거든요. 폭력이나 강간도 그대로 다 보여주는 것은 없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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