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홍두깨칼국수의 달지만 쫄깃한 메밀국수


- 오랫만에 신촌에 용무가 있어 들렀다가 이 곳이 생각났습니다. 홍두깨칼국수라고, 주인장이 진짜 어른 키만한 홍두깨를 밀대 삼아 면을 반죽하는 곳이죠.
작년쯤엔가 생활의 달인에 한 번 등장했을 때에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였는데, 요즘은 거품이 빠지고 원래 정도로 돌아간 듯하군요.




인증샷(?). 못 보던 사이 이런 게....



메뉴.




모밀(메밀)국수를 주문하면 기본 상차림을 이렇게 차려 줍니다.



잘 냉장된 김치독



적당히 위장운동 시킬 만한 애피타이저, 한술 비빔밥. 맛있습니다.



메밀국수는 금방 나옵니다.



(왠지 무 갈아놓은 것만 보면 박준형이 생각나는 건 오래 된 조건 반사...)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 집 쯔유는 꽤 단맛입니다. '아빠는 요리사' 한국 방문편에서 메밀국수의 쯔유가 달다고 다나카(전중)가 중얼거리는 씬이 있는 걸로 봐선 한국 쪽이 좀 더 국물 단맛이 센 것 같기도 합니다. 동부이촌동이나 다른 일본식 메밀국수 하는 집을 가 보아도 일본식 쯔유는 약간 짠맛이 강하죠. 그런데 이 집은 그런 거 다 따지고 감안하더라도 역시, 답니다. 그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할 듯.


- 나의 해결 방법 : 면을 쯔유에 완전히 담그지 않는다.(...) 그냥 찍어먹으니까 적당하더군요.



하지만 면의 상태는 쫄깃한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과연 가게 이름 걸고 자랑할 만한 면발입니다. (사진 때깔만 봐도 벌써...)


- 신촌에서 서강대학교 가는 방향 이면도로에 있어서 자주 갈 일이 없는 편인데, 다음에 갈 일 있으면 다른 면류를 한 번 시켜봐야겠습니다.
    • 몇인분인가요? 제가 갔던 곳은... 한판에 저 양의 반정도인데 팔천원인가 칠천원으로 기억합니다. 너무 비싸서... 다시 가기 두렵던.
    • 1인분입니다. 근데 보통 저 정도 나오지 않나요[...]
    • 01410/제가 간 곳은 양이 정말 적었습니다. 수타인데 양이 많아서 깜짝 놀라 여쩌본 겁니다.
    • 아... 수타가 양이 적게 나오는 곳이었군요. 제가 메밀국수로 파고드는 데라면 여기랑 송옥 정도인데... 양은 비슷했습니다. (서울역 구내의 일로는 맛이 아니라 진짜 패스트푸드 개념으로 차 시간 없을 때 종종 애용하는 곳이고...)
    • 01410/아, 말잘못했습니다. 수타는 짜장면처럼 면을 뽑는거고;;; 직접 반죽에서 써는 면이었습니다;;
    • 밤마다 고문을 ㅠㅠㅠ 아, 정말 먹고싶다!
    • 요새 메밀국수 적게 나오더라구요. 한판만 나오는곳도 많고. 면이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 동네라서 어딘지는 대충 알겠는데, 그 골목에 저런 집이 있었나 싶네요. 위치를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 산까치 바로 옆이네요 ㅎㅎ
    • 오오오~ 메밀면발 좋네요.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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