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실제 이야기

 

A는 지방 음대 1학년 여대생, B는 지방 대학병원 레지던트.

둘의 나이차는 아홉살인가 열살인가..?

어느 날 둘은 B의 길거리 헌팅으로 만나게 됩니다.

어쩌다 맘이 맞아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데 B는 이미 유부남이었습니다. 아내는 의대 동기랬던가.

둘 사이에 아이는 없었는데 결국 B는 이혼 후 A와 재혼합니다. A는 당연 초혼이었지요.

이 일로 B는 몸 담고 있던 의대 교수들에게 찍혀 전문의도 못딴 채로 개업하게 됩니다.

A의 부친은 꽤 건실한 중견 건설업체의 이사였는데 B의 개업 과정에 물적으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결혼 후 아이도 둘 씩 낳고 잘 지내던 중... 어느 덧 큰 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었고

A는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 B는 40대가 됩니다.

A는 슬슬 생활이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A는 바람을 피우게 되는데

B가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B는 아내 A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후 당장 이혼하겠다 엄포를 놓는데

A의 부친은 사위를 달랩니다. 내 딸이 잘 못 한줄은 알지만 한 번만 눈 감아 주면 안되겠나..

B는 절대 안된다고 강경한 자세로 나갑니다. 결국 장인은 그럼 자네 개업하면서 내게 가져간 돈 당장 다 갚게나.

B는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다 병원 개업에 들어간 돈을 다 갚고 이혼합니다. 이혼 사유가 A의 외도에 있었기에

위자료를 즐 것도 없었고, 두 아이의 양육권까지 모두 가져왔습니다.

본인 스스로 불륜으로 아내를 버리고 결혼했는데 그렇게 만난 아내를 불륜으로 잃게 된 겁니다.

A와 B. 누구의 팔자가 더 사납다고 해야할까요.

A는 자기 배 아파서 난 두 아이의 양육권을 깔끔히 포기하고 이혼했고,

B는 그렇게 얻어 온 두 아이의 양육권을 주말이면 골프 치러 다니느라 제약 회사 영업사원들에게 애를 맡긴다고 하네요.

애들이 뭔 죄라고.

 

A는 원래 한 다리 건너서 아는 사이였는데 A의 친구 중에 병원 사무장으로 일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혼 이후의 일은 병원 사무장 친구가 제약회사 직원들로부터 들은 얘기.

 

 

 

 

    •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은 뭔 죄라고.
    • 영업사원한테 애를 맡긴다니...??
    • A : B와 불륜, ?와 불륜
      B : A와 불륜.

      B가 더 안됐네요. 뭐 깊이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
    • 애들 팔자가 사납네요.
    •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정말 최고의 을 같아요.
    • 아. 진짜. 더러운꼴 안보고 사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약회사, 의료기기 회사 사람들 너무 불쌍해요. 병원은 참 견고한 철옹성이군요.
    • 누가 더 더러운 팔자라고 할것도 없는듯. 인과응보도 아닐거고.
    • 제일 더러운 건 애들 팔자란 것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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