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박용하가 나와요

* 작전이라는 영화에요. 김민정씨 박희순씨가 나왔죠.

 

 

*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를 잊어버리고 있다 or 뭔가 찝찝한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자체는 그냥 그랬는데, 그게 뭔지 몰랐어요. 최근의 박희순씨 나름 주목받았는데 이 영화의 흥행이 그저 그렇다는 얘길 들어서인가, 아니아니, 김민정씨가 무슨 일이 있었던가...아무튼 뭔가 굉장히 찝찝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고 있다가 다보고나서야 생각이 들었어요. 박용하씨가 세상에 없군요. 생전에 팬은 아니었지만 세상에 없는 배우를 완전히 잊고 있다가 이런 식으로 떠올리는게 그렇게 유쾌한 경험은 아닌것 같아요. 괜히 미안해지기도 하고요.

 

 

*  영화에서 욕설은 다 무음처리했어요. 의미가 있나. 장면 편집도 아니고. 입모양만 봐도 뭔지 알겠구만. 하긴, TV죠.

 

 

 

 

 

 

 

    • 영화 재밌네요. 박용하씨는 저한테 아무런 이미지도 없는 배우였어요. 그치만 영화를 보니까 더 오래 연기를 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 욕설 뿐만 아니라 PPL상표까지 보카시 처리했더군요. 영화까지 블라인드 처리하네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영화는 예상보단 관객이 많이 들었다는 반응이었지만 국내흥행으로 제작비 회수는 결국 못했죠. 대신 박용하 덕에 수출이 가능해서 메울 수 있었어요. 한 5만명만 더 봤으면 국내에서도 제작비 회수는 가능했어요. 비수기에 개봉해서 150만 이상 동원하는 게 쉬운일은 아닌데개봉 당시엔 재밌다고 입소문도 탄 편이었죠. 등급논쟁으로 의도치 않은 홍보도 됐고요.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를 섞어놓은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포스는 떨어졌죠. 김무열,박희순 연기가 좋았어요.
    • 극장에서 본 영환데 다시봐도 그럭저럭 재밌고. 다만 저도 박용하씨때문에 마음이 씁쓸해지더군요.
      욕을 다 무음처리해버리니 너무 많은 대사가 무음처리됐어요.;; 박희순이 욕하는 톤이 꽤 재미의 포인트였던 거 같은데;;
      게다가 뭐 사람 죽이는 장면 (한 명 밖에 안 죽지만)도 죄다 희뿌옇게 처리.
      PPL상표도 그렇게 처리되었었나요? 중간에 박용하가 먹던 컵라면 라벨은 너무 또렷하게 나와서 저런건 괜찮은가? 했었거든요ㅎㅎ
    •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봤었어요.
      박희순씨의 연기도 좋았구요.
      우리나라에도 오락성 스릴러(?)가 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저는 "OK, 여기까지" 라는 말이 여기서 비롯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이 글을 보기 전까지 박용하씨에 대한 일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군요.
    • 그렇게 젊고 그만큼은 인기가 있었는데 왜.. 라는 부질없는 물음이 다시 튀어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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