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꿈도 유전될 수 있을까요

저희 아버지의 특기는 집에 도둑이 드는 꿈을 꾸고 비명지르면서 깨어나기입니다. 

다른 잠버릇은 제발 수면클리닉 가시라고 조르고 있지만, 꿈의 내용은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일전에는 도둑을 내쫓겠다고 발길질을 하셔서, 벽을 걷어차고 아아아악! 하셨죠.


그런데 올케의 증언에 따르면, 제 남동생도 '집에 도둑이 드는 꿈'을 꾼다는 겁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난리치다가 하필 옆에서 자던 올케를 걷어찼다는... ㅠ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자다말고 남편에게 걷어차인 올케는 아파서 엉엉 울었대요. 

게다가 현재 올케가 임신중인지라, 다들 기겁을 했습니다.;


그집이나 우리집이나, 10층 이상의 아파트인지라 현관만 잘 단속하면 사실상 방범 문제는 걱정할 일이 없는데 왜들 그런 꿈을 꾸는지 모르겠어요.

엄마나 저는 전혀 그런 꿈과는 인연이 없는데.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이 그런 꿈으로 표출되는 걸까요?

    • 저희 어머니도 그런 꿈 자주 꾸세요. 그때마다 제가 가서 깨워드립니다.
    • 저희 어머니랑 저는 둘다 몸이 안좋을때 이빨 빠지는 꿈을 꾸곤 합니다.
      그런데 그러시는 분들 많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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