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한 아버지 시신을 19개월 동안 집안 장롱에 숨긴 남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927_0006264129&cID=10202&pID=10200

 

이런 것에 의문을 가지는 게 윤리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일지는 모르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1. 19개월이면 시신을 유기할 시간이 충분했는데 왜 이 남자는 아버지의 시신을 장롱에 방치했는가.

2. 그 19개월 동안 이 남자는 어떤 일을 겪고 무슨 생각을 했으며 어떻게 변화했는가

 

이런 겁니다. 에드거 앨런 포 소설이 따로 없네요.

    •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정돈데 어떻게 참고 지냈을까요.
    •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차마 유기는 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네요.
      지난 수십년간 아버지 폭력에 시달리다가 결국 아버지와 자식까지 모두 망쳤네요. 누나는 보아하니 정신지체장애인이 아닌가 싶은데 저 사람 떠나면 누가 보살펴 줄지 모르겠군요.
      결국 술때문에 일어난 일이네요. 가족 전체를 파괴하는 이놈의 술은 언제쯤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
    • 예전에 TV에 이와 비슷한 사건이 소개되었는데,
      동생이 실수(및 불만폭발)로 아버지를 칼로 찔러서 숨지게 하고는 큰방에 방치해 놓았다고 합니다.
      냄새가 나자 큰 방문을 테이프로 막아놓았죠.
      얼마 후, 군대에서 제대한 큰 아들이 이 사실을 눈치챘지만 어느날 나가셔서는 안돌아오신다는 동생의 말을
      받아들이고 큰 방문은 절대 안열어봤다는군요.
    • 최소 60kg은 될 고깃덩이가 썩는다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 아니 그럼 같은 일이 또..? 저도 한 4개월?6개월 방치한 사건 (윗 댓글에 있는)은 알고 있는데.
      그 경우는 거의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랬다고. 그러니까 시체를 처리할 배짱이 없었던거죠. 그나마 양심은 있었는지.
      암튼 사이 안 좋은, 많이 안 좋은 가족은 같이 살면 안된다는 거 다시한번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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