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음악시장은 노래방?

출처 : http://www.berlinlog.com/?p=510 베를린로그, 통계원출처는 2009 음악산업백서



재밌는 그래프를 봐서요. 2006~2008 한국 음악산업 규모를 표시한 그래프인데, 보시다시피 노래방이 압도적입니다. 

저는 이 그래프 보고 순간, 아 음반이고 다운로드고 다 필요없이 무조건 노래방이구나 생각했는데, 

블로그의 덧글들까지 읽어보니 노래방 부분은 말 그대로 노래방의 매출인 것 같더군요. 노래방을 통한 음원 수익이 아니라요.


그런데 좀 과격하게 생각해보니, 음악 CD를 팔면 당연히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음반 제작, 유통하는 사람들의 수입까지 합쳐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노래방 사장 및 관련종사자도 노래 유통(및 유흥;)으로 먹고 살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것도 넓은 의미의 음악시장에 끼는 것도 안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고,

결국 수익 배분을 어떻게 하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당연한 결론이 나오네요.


공연업의 매출이 3년간 증가해 음반도소매 부분을 훨씬 넘어선 것도 인상적이고요.

    • 주영훈이 그래서 저작권료가 막대하다잖아요.
    • 작사/작곡가들의 저작권 수입은 단연 노래방이 압도적입니다. 예전에 송창식씨 인터뷰에서 저작권료 수입이 월 1000만원 정도 되기 때문에 다른 일 안하고 퇴촌에서 조용히 지낼 수 있다고 했는데... 아마 노래방에서 넥타이 부대가 노래방만 가면 '고래사냥'을 떼창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영훈 등 발라드/댄스 작곡가들도 만만치 않지만 노래방에서의 진짜 강자는 트로트죠. 박상철의 '무조건'이나 '황진이' 만든 이들은 진짜 돈맛좀 봤을 겁니다 .
    • 나훈아씨도 돈맛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기억나는 건 '땡벌' 하나 뿐.;;)
      그 외의 무수한 히트곡들은 아는 바가 없어서.;;
    • ㄴ아니.. 나훈아 본인이 부른 수많은 히트곡을 두고 만들어서 다른 가수에게 준 "땡벌"만 기억하시다니요..ㅠ.ㅠ 당연히 나훈아는 저작권료 수입으로만 따져도 탑3안에는 들어가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요즘에는 밤무대에는 서지 않으시는 것 같던데... 어쩌면 따로 고정수입이 생긴 것이 그 원인일 수도 있겠네요. 이미 80년대에 나훈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레벨이 다른 밤무대 출연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 노래방 저작권료가 짭짤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죠^^ (저작권 하면 자꾸 어바웃어보이 생각이;;)
    • 반면에 노래방 기계 만드는 회사는 만들수록 적자란 얘길 들었어요. 아마도 게임기 만드는 회사들 수익구조랑 비슷한 것이 아닐지..
    • 트로트가 은근 짭짤하죠. 작곡가는 저작권료가 엄청나겠고, 가수는 행사 수입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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