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팬분들은 관대합니다. 이대호에게 김주찬의 발이 필요할까요?

어제 삼겹살집에서 친한 동생이랑 술마시며 봤어요.

동생은 고향은 서울인데 LG팬.

고로 저혼자 롯데 응원모드.

 

 

 

헌데 그 술집에서 롯데를 응원하는 사람은 저혼자였어요.

모두 두산팬.

 

 

 

두산이 득점기회를 날릴때마다 저 혼자 "앗싸" 이렇게 추임새를 넣고.

결정적으로 이대호가 홈런을 칠때 혼자서 박수치고 환호했더랬죠.

 

 

아, 분위기 썰렁했어요.

정말로 째려보는 사람이 10명정도는 되었을겁니다.

 

 

 

그래도 그걸로 끝.

만약 부산에서 두산팬이 그랬다면.

사실 그렇게 되기가 좀 힘들겠죠?

 

 

 

경기 끝나고 동생이랑 이대호가 김주찬의 발을 가지면 어떨까하는 주제로 1시간 동안 논쟁을 벌였습니다.

    • 전 그때 홈런보면서 슬램덩크에서 무시당한 안경선배가 마지막 슛을 넣는 장면이 떠올라서 울컥...
    • 그러게요.
      부산에서 그랬다간 좀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 근데 서울에서도 항상 그럴거라곤 볼 수는 없으니
      어쩌면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는거죠.
    • 부산에서 김동주가 역전 홈런 넣었다고 아싸 하면서 박수쳤다면? 아마 난리 나지 않았을까요?
    • 이대호가 김주찬의 발이 아니라 몸을 가지고 있었으면 100미터 10초에 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35키로 버티는 발이 어디 보통 발입니까? ^^ 버텨주는것만 해도 대단한 발입니다..
    • 아예 류현진의 어께를 줘서 투타 다 하는 게 현실적일 듯 ㅋ
    • 이대호는 달리기 귀찮아서 홈런치는거잖아요 있으면 안돼요.
    • 제 동생은 예~~전에 사직구장 1루에 앉아 LG 응원하다(당시 1루수 서용빈의 팬) 뒷분께서 조용히 "학생. 한번만 더 소리지르면 이 병으로 맞는다" 라고 했었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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