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는 좋은데 김동률 솔로는 싫다.

저 같은 경우는 전람회 시절 노래는 한 곡도 빼놓지 않고 모두 좋아해요. 무한 반복하면서 들었거든요. 그 곡들에 담긴 깊이 있는 감성들에 취해서 몇 년을 보냈는데, 이상하게 김동률 솔로 앨범들은 당최 감기는 곡이 없더라구요. 말랑말랑한 멜로디들을 한 두 번 듣다보면 바로 질리더라는... 하도하도 실망해서 이제는 무관심해졌어요. 베란다 프로젝트는 아예 듣지도 않았다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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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합니다. 저도 전람회는 좋은데 김동률은...
    • 전 다 좋아해요. 확실히 김동률은 솔로보다 누군가와 함께 할 때 더 빛이 나는 것 같지만 솔로 역시 좋아요. 사실 제일 좋아하는 건 카니발이지만.. 그런데 이번 베란다프로젝트는 솔로 분위기랑 또 많이 다르던걸요. 이번 여름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좀 있었는데 많이 위안이 됐던 음악이 베란다프로젝트였어요.
    • 낮고 굵은 저음을 들어도 목마른 느낌이 안 드는 유일한 가수라서 솔로도 좋아해요.
    • 전 90년대 좋아하던 사람들이 다 그렇게 되어서 슬퍼요 ㅠㅠ
      전람회 신해철 서태지 이승환 등... 뭐 제가 변한 이유가 더 크겠지요
    • 김동률말고 다른 멤버가 굉장했기때문일지도요 ^^;
    • 이것과 비슷하게 확실히 나원주나 정지찬 솔로곡들 보다는 자화상으로 활동하며 냈던 곡들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패닉도 이적이 만든 곡이 거의 대부분이었지만
      이적솔로와는 또 많이 다르죠. 하긴 쿨의 김성수도 없으면 허전하긴 합니다만.
    • 솔로곡 귀향 좋던데요
    • 그룹의 가치는 개개인의 합 이상이니까요. 비틀즈의 예만 보아도.
    • 슈퍼픽스 / 그건 또 한명이 지금 두X그룹에서 이사를 하고 있어서...쿨럭...
    • 그런 말씀 마세요~ ㅜ.ㅜ 이만한 사람 없습니다.
    • 이만한 사람 없다는 말이 귀엽게 보여요 ㅋㅋ 전람회 노래 중에는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가 별로 없지 않았나요? 이 양반은 이별노래만 부르면 너무 처절해져서... 베란다프로젝트에서는 많이 가벼워졌더라구요. 이 앨범 좋았어요.
    • 동률님은 저에게는 신...신이 하시는 일에 토를 달수는 없죠. ㅠㅠb 무조건 좋아요.
    • 저도 전람회때는 좋았는데 이젠 영..
      다른 사람이 김동률 곡 부르거나 합동 작업한 앨범들이 나은 것 같아요. 이적과는 시너지 효과가 참 좋았었죠.
    • 저도 공감~ 그래도 베란다 프로젝트 좋았다는 말도 동감~
      덧붙여 이오공감>>>>>>>>넘사벽>>>>>>>>>이승환
      개인의 취향이니 괘념치 말아주세요 :)
    • 카니발과 베란다는 좋은데 동률 옹 솔로는 잘 안 듣게 돼요. 왕팬인데; 그래도 '2년후에'는 절절해요. 들어보셔요
    • 동률님 그리워하다 지쳐 올해 태어난 2세의 이름마저 김동률로 정해버릴한 저로써는 그저 찬양할뿐...앨범만 내주세요.
    • '전람회에서 서동욱의 역할을 이해하는 사람은 전람회의 핵심을 파악한 사람이다.'라는 96년도 잡지 기사가 생각나네요.
      기억에만 의존한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람회의 핵심을 파악했다는 말은 확실히 했었던 것 같아요.
      대체 전람회의 핵심이 뭘까? 하고 오래 생각했었으니까요.

      97년에 졸업(이라 부르고 해체라고 읽는)하고 98년에 솔로앨범이 나왔을 때도 잘 몰랐는데
      2000년에 2집 2001년 겨울에 3집 나왔을 때 전람회만의 특이한 색이 있다는 걸 조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3집에 28번 트랙인가요? 서동욱(상무님;;)과 함께한 곡에서는 전람회 냄새가 좀 났었어요.

      음악 경력, 유학생활 등등 많은 일들이 지금의 김동률 음악을 좌우하고 있겠지만
      전람회, 카니발, 솔로활동, 베란다프로젝트까지
      누구와 작업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감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김동률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쓰고 나니 뻘플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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