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플] 계속해서 보고 싶은 드라마 ‘썸바디 썸웨어“

2022-2024 동안 3개의 시즌, 각 시즌마다 7회로 총 21개의 에피소드로 된 시리즈입니다. 각 에피소드는 30분이 안 되구요. 시즌 3으로 마무리가 된 거 같은데, 제목처럼 계속해서 보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언니의 병간호를 위해 집으로 돌아왔던 샘이 주인공입니다. 언니가 죽은 후 그녀는 언니의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음주 문제가 있는 엄마와, 엄마를 끔찍히 사랑하지만 그녀의 음주 문제에는 손을 놓고 있는 아빠, 샘에게 “40이 넘었으면 이제 제대로 살아야 할 때야”라고 독설을 하는 동생 사이에서 샘은 아무 의욕 없이 지내고 있죠.
그러던 중 29년 전 고등학교 동창인 조엘을 만나고, 그를 통해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서 샘의 일상이 달라지는 걸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렇게 가족&친구가 중심인 드라마는 저에게 판타지랑 같아요. 어딘가에 충분히 있을법하지만, 쉽사리 볼 수 없고 그래서 더 소중한 그런 판타지요.
이 드라마도 그렇습니다. 주인공인 샘이나 주변인물들에게서 제 모습이 많이 보인 드라마였어요. 제 스스로 알고는 있지만 애써 외면했던 모습과 남에게만 보였을 모습을 보여주면서 담백하게 위로를 받게 되었어요.
등장인물들이 다 또래라 더 와닿는 드라마였습니다. 유머 코드가 맞는 사이가 얼마나 소중한지와, 왜 우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못하겠지만 같이 훌쩍거리는 시간이었어요.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심각하지만은 않은 드라마고 짧으니 추천 살짝할게요.
    • 담백하고 잔잔한 드라마인가요.. 확인해 볼게요. 추천 감사합니다. 

      • 주인공의 입담이 담백하고 잔잔하진 않지만, 드라마는 좋습니다. 회당 길이도 짧으니까 추천 드려요
    • 269264-thisweek01.jpg.webp


      출연진은 전혀 모르는 배우들 뿐이지만 검색해보니 사진들 분위기가 참 좋네요. 저도 요즘 뭔가에 위로를 받고 싶었는데 딱 맞는 작품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처음엔 모르는 배우들만 나와서 조금은 불안한 마음으로 봤는데, 보길 잘했다 싶은 시리즈였습니다.

        보통의 미드들이 하는 식의 위로는 아니었는데, 어느 새 극중 인물들에게 마음이 닿았달까. 하는 드라마였어요(아우 이 부족한 표현력ㅜ)

        회당 길이 짧으니 몇편 찍먹 강추드립니다.
    • 며칠 안 보이신다 했더니 짧다지만 무려 세 시즌짜리를 보고 계셨군요! ㅋㅋ


      정말로 쏘맥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이렇게 쏙쏙 찾아내시는 능력이 감탄스럽습니다. 하하. 그래서 저는 또 보석함을... (쿨럭;)


      근데... 검색해 보니 정말 놀라울 정도로 아는 배우가 한 분도 안 계시네요. 어쩜 이럴 수 있죠. ㅋㅋㅋ

      • 이게 뭐랄까…전엔 ‘야 이 들어오기만해라 hbo 내가 다 봐주마!!!’했는데 들여오고 나니 어차피 인기 많은 건 안 내려갈테니(쿠팡이 컨텐츠 정리하지도 않을거 같고요ㅋㅋㅋㅋ) 좀 다른걸 찾는 그런 이상한 마음으로 찾다보니 걸리는 거죰ㅋㅋㅋㅋㅋ


        이 드라마는 진짜 운 좋게 걸린건데 저의 뭔가를 건드렸어요ㅎㅎ 처음엔 ‘이런 드라마를? hbo가?’했는데 그럴만한 드라마에요. 진짜요
    • 추천 대감사! 맥스를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그게 한국의 쿠팡플레이군요. 쏘맥님 추천 다 찾아봐야겠어요.

      •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박하고 귀엽고 따뜻한 드라마에요. 다른 것도 열심히 보고 후기글 많이 올릴게요!!!

        더불어 괜찮은거 찾으시면 살짝 알려주세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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