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영화]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

좀 있다 오전 9시 30분에 OCN에서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을 방송하네요.


궁금하신 분들 같이 봐요.   (오늘 저녁 6시 30분, 내일 저녁 8시에 또 방영하네요. 지금 놓친 분들은 이때 보시면 될 듯..) 


    • 저도 여기다가 간략 후기를 올렸었어요. 방금 일어났는데 재감상 해봐야겠네요. 글 감사합니다. ㅋㅋ

      • 반가워요. LadyBird 님, 어쩌다 일찍 일어났는데 허진호 감독 영화를 방송해서 신나네요. ^^ 


        영화 보고 나서 Ladybird 님 후기 읽어볼게요. 



    • 아래 내용에 스포일러 있습니다. 






      죄와 벌에 대한 생각, 지은 죄만큼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강력하게


      인간의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는 것 같아요. 


      법적인 처벌로든 마음의 고통으로든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지었는데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지 않는 사람을 보았을 때 


      느껴지는 혐오감은 의외로 강력해서 자신의 자식조차 잠깐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만들죠. 


      노숙자의 죽음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혜윤의 말은 재완에게 자신의 자식이 괴물처럼 느껴지게 만들고 


      내 자식이 더 이상 괴물이 되지 않게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죠. 


      재규의 아들 시호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고 자신이 지은 죄를 조금은 두려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혜윤보다는 좀 덜 혐오스럽게 느껴지지만 그래서 오히려 재규는 아들을 보호하려고 자신이 괴물이 되는 길을 택하죠.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짓고도 잘못했다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 


      아이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죄를 감추어 자신까지 괴물로 만들어가는 부모들


      우리 시대의 괴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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