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플+파라마운트] 천국의 아이들, 이런 영화였군요....
아......간만에 정말 마음이 촉촉해지는 느낌입니다. 크게 울고 웃고가 아니라 잔잔하게 가슴이 적셔지는 느낌?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는데 아이들의 커다랗고 순진한 눈망울을 보자마자 무장해제되어버렸네요.
커다란 사건과 과장없이 마치 이웃집 별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처럼 진행되는 게 맘에 들었어요. 사실 이렇게 찍는 게 더 힘들텐데....
누군가에겐 별 의미없는 조그만 일이지만 이 꼬마들의 세상에서는 그게 정말 큰 의미를 가진 일이었네요. 하긴,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그렇긴 합니다.
극적인 대사나 자극적인 연출 없이도 서로를 배려하고 고민하는 모습들이 자연스레 보이는 연출력에 감탄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어떻게 연기지도를 하면 이토록 자연스런 표정이 나오는지....
몇몇 리뷰에선 마지막 장면에 불만이 있던데, 너무 뻔한 헐리웃식 결말보다는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이미 다들 보셨겠지만 그래도 강추합니다!
보긴 봤지만 그 시절에 봤으니 거의 30년 가까이 된 셈이네요. 그래서 줄거리도 다 까먹었다가 검색 해보고 '아 이거!' 했어요. ㅋㅋㅋ
분명히 김병욱 시트콤들 중에 이 영화 이야기를 패러디한 것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또한 기억은 안 나는군요. 반드시 3등을 해야 한다!!! 1등 말고!
ㅎㅎ 워낙 스포에 민감하신 분들도 계셔서 30년전 작품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한 줄이라도 들어가면 욕먹을까봐 아껴뒀,,,,,ㅋㅋㅋㅋ
달리기 상품 소개할 때 1등이 아니라 3등인 걸 알고 많이 웃었거든요. 아....이런 장치를 쓰다니....머리 좋은데?
네 달리기 그거요. ㅎㅎ
이란 표 순진무구 영화였슴돠. 어릴 때 본 추억의 비버리힐즈 90210이 곧 올라온다고 해서 아직 해지 못하고 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