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지루했습니다.
언제 끝나나만 계속.
Ott였으면 초반 10분 보고 껐을 듯 합니다. 로이스가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이미 지루함이 극에 달함.
새로운 슈퍼맨 로이스 역을 맡은 배우들은 자꾸 tv배우들 이상으로는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원형이 어딘가 있고 그 원형을 모방하고 있다는 생각만 듭니다.
중심을 잡은 건 렉스 루터 역의 니콜라스 홀트. 그가 미임파의 가브리엘 역으로 쭉 갔으면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었을 거란 확신이 듭니다.
밋밋한 배우들 연기에  비하면 홀트의 렉스는 살아 있는 거 같았습니다 


제임스 건 색이 물씬 나는데 저한테는 별로. 예고편 보며 우려했던 게 그대로 실현됨. 스나이더의 슈퍼맨이 아깝긴 아까워요, 배대슈가 잘 해낸 부분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도르에서는 아예 새로운 행성어를 만들어 자막을 달지 않았지만 이번 슈퍼맨의 조엘은 스페인 어를 하는 듯 했습니다. 엔지니어가 mierda를 스페인 어로

말하는 거 그대로 음차




도너의  You'll believe a man can fly대로 되기에는 그간 너무 많은 cg와 정보에 노출되다 보니 아무 감흥이 없어요. 스타워즈 에비소드 3 찍은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학교에서 그린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하고 이안 맥캘렌이 이런 식으로 일하고 싶지 않다고 눈물을 흘린 지 오랜 시간이 흘러 저게 다 그린 스크린 앞에서 찍은 걸 다 알아서요





스나이더의 슈퍼맨이 아깝습니다. 배대슈가 괜찮은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슈퍼맨 리턴즈도 극장에서 3번 봤고 이번 슈퍼맨보다 그게 나았습니다. 이건 극장 1회로 치워 버릴 겁니다 


안드로이드 목소리가 앨런 튜딕같다고 생각했는데 맞았습니다. 파이어플라이의 네이선 필론이 그린 랜턴

  


2나오고 저스티스 리그니 뭐니 나오면 니네들끼리 볶고 지지고들 알아서 해라 아오안이 될 겁니다.


    • 결국 나름 잘 만든 팬픽이긴 한데, 만든 사람의 자의식이랄까 "이런 캐릭터를 이렇게 자유롭게 굴리는 나는 쿨하고 멋져" 상태에 너무 빠져 있는 영화라서, 막말로 섬나라의 만화 원작 코스프레 쇼 영화보다도 진지해 보이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쪽 팬픽이 취향에 맞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보겠지만, 개인적으론 차라리 감독의 사소설에 가까운 리메이크… 예,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같은 쪽이 더 보기 편하지 않았나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막말로 자기만 진지한척 허세 덩어리 놀란 끝나고, 무뇌한 잭 스나가 떠나니, 이젠 천박한 제임스 건이 왔다~라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제임스 건도 결국 약발 다되었고 잘해봤자 아메코믹 팬픽 스크립트 쓰던 실력 아닌가 싶을 정도였던게 과대평가 받은게 아니었나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뭐 아메코믹은 실사화 못하게 법제화하고 잘 만든 애니 나오기나 기대하는게 낫겠다 싶어요. 개인적으론 70년대의 아동대상 DC애니 '수퍼프렌즈' 팬들은 좀 모욕받은 기분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수퍼프렌즈의 진지한 에피소드나, '오즈의 마법사'나 '반지의 제왕' 같은 유명한 원작을 DC히어로들이 패러디한 에피소드가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이제 앞으로 '제임스 건은 DC를 망하게 하려는 마블의 간첩' 썰이 강해지지 않을까 싶더군요. 아주 똥은 아니었는데, 최저한의 기대보다도 못하긴 했어요. :DAIN_

      • 저는 스몰빌이 더 낫다고 생각하네요 켄트 부부 루터 등 주변 인물들한테 존중을 보여 줬죠. 탐 웰링이 더 나은 배우라 봅니다.

        스나이더가 중2병스럽다고 까이긴 해도 제임스 건은 말씀하신 대로 천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지 경시되고 얄팍해진 거 같아요 건의 영화에서는. 로이스 역의 레이첼 브로스난은 애쓴다는 느낌만 들고 몸매는 좋더군요.

        가오갤2를 추석특집으로 mbc에서 해 줄 때 재미있게 봤는데 슈퍼맨은 돈과 시간 들인 게 아까워요.사실 스피드쿠폰 만원 할인 아니었으면 예매도 안 했어요



        제임스 건식 유머라는데 저는 하나도 웃기지가 않더라고요
    • 수퍼맨은 그냥 고대 그리스 신화의 영웅 이미지를 그대로 놔둬야 한다고 생각해요 

      • 제목을 슈퍼맨이 아닌 크립토로 바꾸는 게 나았어요. 크립토가 귀엽고 개같긴 하지만 계속 들이대니 귀엽지 하면서 반응을 강요받는 느낌마저 들었어요
    • 2천원 티켓도 풀린 모양인데 억울하네요




      제임스 건이 과거에 쓴 강간당한 것의 좋은 점은 강간당하지 않은 것을 감사하며 다니게 된다는 트윗이나 아동성착취물 봤을 듯 한 트윗들 보니 슈퍼맨의 수난이 가오갤 제작자로 떠받들여지다 본색이 탄로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게 아닌가 싶네요. 댓글부대도 자신의 과거에서 온 듯 하고요.


      괜히 기분드럽네요, 몇 천원이나마 저 인간 영화에 썼다니


      하렘 만들라는 대사도  건의 과거 트윗과 연결지어 생각하니 이해가 됨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9337 [핵바낭] 간만에 무쓸모 일상 잡담입니다 10 439 07-12
129336 [OCN 영화] 잠 5 254 07-11
129335 CRISIS ON INFINITE EARTHS (2019) Superman Vs. Superman Fight… 119 07-11
129334 '레드 소냐' 리부트(?) 신작 포스터, 예고편 2 291 07-11
129333 [왓챠바낭]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만우절. '거짓말은 자란다' 잡담입니다 6 299 07-11
129332 먹고 싶은 건 먹어야 4 258 07-10
129331 F1 감상 쓰다가 든 뻘 생각 (스포일러 없음) 2 261 07-10
129330 제임스 건의 슈퍼맨 - 기원담을 건너뛴 건 좋은데... 6 503 07-10
129329 슈퍼맨 감상...아이언맨1이 되지 못한 주춧돌(노스포) 1 367 07-10
129328 특검시국에 갑자기 생각나는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jtbc 2017 1 268 07-10
129327 어제 본 것들과 기타 등등 잡담 - 수퍼맨, 작전명 좀비 등 6 368 07-10
129326 내란수괴 124일만에 재구속 5 453 07-10
129325 [넷플릭스바낭] 다시 보니 은근 멀쩡한 영화. '케이블 가이' 잡담입니다 2 306 07-10
열람 슈퍼맨 5 330 07-09
129323 (스포) [그림자 군단] 보고 왔습니다 2 264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