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바낭] 레니 할린 근황, '고스트 솔져' 잡담입니다

 - 2023년작입니다. 런닝 타임은 1시간 31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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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것이 이 영화의 오피셜 포스터 이미지입니다. 진짜에요! ㅋㅋㅋ)



 - '릭'이라는 젊은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사람이구요. 케이트라는 아리땁고 심성 고운 파트너를 만나 결혼도 했구요. 근데 자원 입대를 해서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요. 그리고 그곳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처참한 경험을 하다가 그만 '무언가'에게 빙의 당해 몸을 빼앗긴 채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구요.

 오매불망 아들, 남편을 기다리던 릭의 아빠와 케이트는 다친 곳 하나 없이 멀쩡히 돌아온 릭을 보고 열광하지만, 당연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무 감정도 없는 듯. 살아 있는 시체처럼 움직이다가 가끔씩 뭔가에 버튼이 눌려 엄청난 폭력 성향을 보이고. 군인들의 PTSD 치료 전문이라는 의사님을 만나 그룹 모임도 갖게 하고, 해괴한 '자신을 표현한 마스크 만들어 쓰기' 활동 같은 것도 시켜 보지만 더더욱 상태는 안 좋아지기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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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 말론 남자는 군대 다녀오면 사람이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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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나의 남편은 찐따가 되어 돌아왔는가...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그러니까 '그 레니 할린' 아니겠습니까. 나이트메어 4편으로 주목 받고 '다이하드2'로 대박을 쳐서 '클리프 행어'로 성공을 이어가며 헐리웃을 씹어 먹을 듯한 기세를 보였던 추억의 흥행 감독. 그 후로도 '컷스로트 아일랜드'는 좀 망했지만 '롱 키스 굿나잇'이나 '딥 블루 씨' 같은 영화들은 흥행도 짭짤하면서 최소한 저는 꽤 재밌게 봤구요. 근데 그 후로 언제부턴가 좀 시들시들해지더니 기억 속에서 잊혀졌죠. 아마도 '드리븐'이 망해서일까요? 저는 그 후에 나온 '마인드 헌터'까진 재밌게 봤었는데요.


 암튼 근래에 뭘 검색하다가 이 양반 이름이 키워드에 걸려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어라? 생각 외로 이 사람 쉬지 않고 계속 일 하고 있었네?'라는 깨달음을 얻고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 본 최근작입니다. 뭐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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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우측의 할아버지. 제이슨 플레밍이구요. (세월ㅠㅜ) 옆의 여자분은 아빠가 유명합니다. 레니 할린이라는 영화 감독인데...)



 - 도입부 소개만 보셔도 바로 짐작 가능하듯이, 생환 군인들의 PTSD를 다룬 호러 영화입니다. 꽤 그럴싸한 아이디어죠. 물론 이런 소재의 호러야 진작부터 있었지만 지나치게 흔하다 싶었던 적도 없었으니 가끔 나와줘도 식상할 것도 없고. 또 저 도입부를 넘어가면 하나의 테마가 추가가 돼요. 미국 내에서 테러 민족 취급 받으면서 울화통 터지게 살아가는 무슬림들 이야기요. 릭의 괴상하고 공포스런 행각을 견디다 못한 케이트가 무슬림 성전의 사제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면서 이쪽 사람들의 입장이 등장하고, 그래서 대략 매우 건전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야기의 밸런스가 맞춰집니다. (사실 아프가니스탄 참전 군인들 PTSD를 다룬 진지 심각한 영화들을 그쪽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울화통 터지겠습니까. ㅋㅋ) 


 그러면서 결국 막판 전개를 보면 릭이야 불쌍하다 쳐도 거기에 빙의된 악령 입장에선 또 충분히 그럴만한 원한이 있다는 식으로 보여지고. 또 클라이막스에서 중요한 역할은 그 사제님이 다 하시기 때문에 참으로 정치적으로 공정하면서도 바람직한 사회 풍자 호러물이 되지요. 게다가 각본이 나름 이런 컨셉에 진심이에요. 그러니 참으로 좋은 이야기구나... 싶기는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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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아프간 전쟁 얘기하면서 PTSD 얘기를 해버리면 어떤 사람들 눈엔 좀 파렴치해 보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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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밸런스를 맞춰 주는 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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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캐릭터가 이런 예의 바르고 센스 있는 행동으로 뤼스펙까지 표현해 주니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효과가... 하하.)



 - 안타깝게도 영화의 완성도가 그런 선하고 아름다운 의도를 받쳐주질 못합니다. ㅋㅋㅋ


 참 없이 찍었구나! 싶은 화면의 때깔, 특수 효과,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계속 저예산 티비용 영화 느낌이 낭낭한 것도 문제구요.

 각본도 참 뭐랄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인물 배치나 구도, 장면 연출 같은 부분들은 꽤 그럴싸하게 잘 짜놓았는데. 정작 본체이자 기둥이 되어야 할 릭과 케이트, 악령과 사제님의 이야기가 매우 부실하고 대충입니다. 저놈의 악령은 왜 얼른 일 안 하고 뜸을 들이며 사람들 다치게 하다 말고 다치게 하다 말고를 반복하는지도 모르겠고. 특히나 릭이 치료를 위해 다니는 치료 센터의 묘사가 참 걸작인데요. 환자 관리도 개판에 시설 보안도 개판. 스스로 유능하다고 자부하는 의사님은 눈앞에서 환자들이 빙의 쑈를 펼치고 심한 부상을 입고 발작을 일으키며 쌩 난리를 치는데도 무념무상 모드로 환자들 가면 씌우는 데만 집착하구요. 그런 주제에 갑자기 또 싸움은 얼마나 잘 하시는지 클라이막스에서 이 분 전투 능력 때문에 꽤 웃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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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런 마스크 씌우는 게 치료에 무슨 효과가 있겠어요. 그냥 호러 효과를 위한 거라고 다들 이해하지만 그래도 보다 보면 어색한 건 어쩔 수가 없는 것이고... ㅋㅋ)



 - 암튼 그래서 그다지 진지하게 따져보고 평을 해 볼만한 작품은 아니었어요. 

 그냥 싱거운 B급 호러인데 만든 사람들 의도만 좋고 또 그 '만든 사람'이 왕년의 유명 흥행 감독이었던 거죠.

 그래도 어쨌거나 왕년에 날렸던 감독이다 보니 기본은 충분히 해줍니다. 그럴싸한 호러 장면도 없지 않고 도입부와 클라이막스에 짧게 나오는 전투, 쌈박질 장면 같은 건 박진감 있게 잘 연출 해냈구요. 하지만 이미 적었듯이 상당히 망해 있는 각본과 모자란 제작비를 극복해내진 못했구요.

 좀 아쉽기는 합니다. PTSD와 악령 빙의를 연결하는 아이디어도, '공포가 증오를 낳는다'는 메시지 같은 것도 다 꽤 그럴싸해 보였고 몇몇 캐릭터들은 재밌게 풀어 볼만한 가능성이 좀 보였거든요. 하지만 뭐 결과물은 이미 나와 있으니까요.

 굳이 챙겨 보실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ㅋㅋ 그냥 이런 영화도 있구나, 레니 할린이 여전히 쉬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하고 넘기셔도 될 거에요. 그러합니다...



 + 요즘 서양 영화들을 얘기하면서 국적 얘길 하는 게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만. 암튼 불가리아 영화입니다. 불가리아의 영화사에서 제작해서 영어권 배우들을 불러 모아다가 불가리아에서 찍었어요. '알링턴'이라는 구체적인 지명이 몇 차례 언급되는 영화라는 걸 생각하면 좀 재밌죠.



 ++ 국적부터 그래서 그런 걸까요. 정말로 웹상에 정보가 극단적으로 적습니다. 위키피디아 페이지도 없고 로튼 토마토의 비평가 리뷰도 단 한 개도 없고...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릭은 그냥 착하고 건전한 젊은이. 케이트도 마찬가지지만 똑똑하고 당차며 권투도 좀 배워서 자기 몸은 스스로 지킬 줄 아는 멋진 녀성이구요. 릭의 아빠는 이라크전에 다녀와 역시 PTSD를 겪었던 사람으로서 상당히 선량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이라크전의 기억 덕에 중동 쪽 사람들에 대한 혐오를 상당히 탑재하고 있는 사람이고 그렇습니다.


 암튼 PTSD 치료를 받는다고 병원 왕래하다가 의사가 '니 맘 속의 니 얼굴을 형상화 해 만들어서 써 보세염' 이라며 건네 준 마스크를 릭은 다짜고짜 불태워서 쓰레기통에 버리... 는 줄 알았더니 그 시커멓게 탄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뭐야 왜 말 잘 들어. 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마도 악령이 그게 맘에 들었나 보죠. 암튼 그걸 쓰고서도 딱히 달라지는 건 없네... 싶었는데. 갑작스레 그 근방에 있던 무슬림 사원에 들어가서 행패를 부리다가 온화하신 사제님 덕에 진정하고, 아주 조금은 대화도 나누고 그래요. 하지만 사제님이 골칫덩이 아들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다시 악령 모드가 되어서 검은 마커를 의미심장하게 째려 보구요. 앞선 행패 때문에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끌려 나가다가 광속으로 데리러 온 케이트 덕에 집에 돌아갑니다.


 이후 집에서 릭이 벌이는 큰 의미는 없는 호러 깜짝쑈가 몇 번 이어지고. 결국 케이트와 릭 아빠는 릭을 입원 시키기로 결정하는데, 그렇게되자마자 릭은 같은 입원 동료 하나를 악령의 얼굴로 위협해서 갈구다가 사진을 좀 찍힙니다만. 암튼 끝까지 갈궈서 동료는 그만... 죽은 줄 알았더니 릭의 부하가 되어서 움직입니다. ㅋㅋ


 이때쯤 케이트는 지푸라기라도! 모드가 되어 다시 사제님을 찾아가고. 자기네 사정을 설명한 후 릭과 함께 만남을 갖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릭은 악령 모드가 되어 사제를 위협하고, 사제는 제발 도와달라는 케이트의 부탁에 결국 구글 검색을 통한(ㅋㅋㅋ) 해결책 마련을 시작하네요.


 근데 사제님 집안에서 갈등이 생깁니다. 계속되는 인종 차별 혐오 발언에 분노 게이지가 폭발한 아들래미가 아빠는 왜 그리 답답하게 굴고 저 백인들에겐 들이 받지도 못하면서 나만 구박하냐며 버럭버럭 화를 내고. 그걸 뜯어 말리는 사제님을 바라보는 아내의 시선도 곱지 않고. "갸들이 우리에게 뭘 해줬다고 당신이 도와줘야하는데??" 라는 싸늘한 말만 듣지만 "가족을 잃을까봐 두렵다는 사람을 어떻게 안 도울 수 있냐"는 정의로운 답을 남긴 채 구글 검색에 매진하는 사제님. 결국 그 악령의 정체는 '진'이며 그걸 쫓아낼 방법은 뭘 어떻게 해서 이러쿵... 까지 다 알아냅니다. 그래서 드디어 날을 잡고 케이트에게 릭을 데려오라고 하는데요. 어익후. 그때 사제님의 아들도 악령이 들린 채로 나타나서 "자꾸 나 방해하면 니 아들 죽여 버린다?"라고 협박을 하네요. 그러자 아들을 침대에 꽁꽁 묶어 놓고 본체를 처치하기 위해 출동하는 우리의 사제님!


 그 시각에 릭은 병원의 다른 마스크맨들(PTSD 참전 용사들)을 모두 길들인 후 집단으로 난장을 부리고 있었구요. 그 과정에서 제일 처음 부하로 삼았던 카메라맨 젊은이는 경비원을 죽이고는 잠시 정신이 돌아와서 자신도 자살해 버립니다. 그리고 이 꼴을 다 지켜 본 담당 의사님은 공포에 질리는데...


 장면이 바뀌면 케이트와 릭 아빠가 의사를 찾아가 "얘는 사실 악령 들린 거라서 치료가 아니라 엑소시즘을 해야 한다"라는 택도 없는 소릴 하고 있는데요. 의사님이 정색을 하더니 "이건가요?" 라며 방금 자살한 녀석 카메라에 찍혀 있는 눈이 뻘건 릭 사진을 보여줘요. 그러더니 곧바로 릭을 꽁꽁 묶어 차에 실어다가 무슬림 사원으로 옮기는 일에 동참합니다. 마취 주사까지 준비해서요. ㅋㅋㅋ (아니 근데 아까 난동 부리던 릭은 왜 갑자기 중간 생략 모드로 침대에 얌전히 묶여 있는 건지)


 사원에 도착해 보니 수많은 무슬림들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엑소시즘을 지켜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멋진 사람들이라네요. 그래서 사원 안으로 들어가 엑소시즘을 시작하는데, 그때 릭의 신호에 따라 병원의 PTSD 환자들이 집단으로 탈출해 다들 마스크를 쓰고 엠뷸런스를 몰고 사원에 들이닥칩니다. 그래서 사원을 비키고 있던 무슬림들과 난투극이 벌어지고. 어쩌다 주사를 가지러 밖에 나갔던 의사 선생님도 화려한 무공을 자랑하며 한 몫 하는 멋진 장면(ㅋㅋㅋ)이 좀 나오구요.


 구글의 힘으로 엑소시즘은 원활히 진행 됩니다만. 이게 세 번을 성공해야 컴플릿이고 한 번 성공할 때마다 진에게 쿨타임(...)이 주어지는 관계로 자꾸만 몸싸움 같은 게 벌어져요. 하지만 처음엔 의사 선생님의 수면 주사 공격. 다음엔 사제님의 소화기 뒷통수 어택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마지막 저항도 케이트가 갈고 닦은 복싱 실력 + 진심 어린 사랑 고백 콤비네이션으로 제압하고선 결국 엑소시즘 성공! 릭과 케이트, 사제님과 아들 모두 눈물과 감격의 화해 타임을 갖게 되고 사원 밖에서 쌈박질 하던 PTSD 군단과 무슬림들도 하하 호호 웃으며(어째서!! ㅋㅋㅋ) 행복한 마무리. 심지어 릭의 아버지마저도 "우왕! 무슬림이 우릴 구해줬어. 무슬림 좋아할 거야!" 라는 태세 전환을 보이며 감동의 해피 엔딩입니다... ㅋㅋㅋ


 하지만 명색이 호러라서 그런지. 집에 돌아가 홀로 편안한 샤워 타임을 갖던 우리 의사 선생님께서 갑자기 욕조 물 속으로 슥 끌려 들어가서 고통 받아 조용해지고. 카메라가 시선을 돌리며 선생님 집안이 온통 진의 문양으로 도배가 되어 있네요. 이렇게 '나이트메어' 오마주 비스무리한 느낌의 뒤끝 남기기 엔딩으로 정말로 끝입니다. 

    • 레니 할린이 아직 작품 활동 하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지나 데이비스하고는 아직 살고 있을까요?  네번 결혼 했는데,  세번째가 할린 감독이네요..  더 결혼 했을라나 지나? ㅋ

      • 사실 우리(?)가 활동 끊긴 걸로 생각하던 감독, 작가, 배우들 중 대부분은 그냥 안 유명해졌을 뿐 다 멀쩡히 일 하며 잘 먹고 잘 살고들 계시더라구요. ㅋㅋ 사실 뭐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인 헐리웃에서 특별한 정보 얻기도 힘들던 한국인들이 대부분 알 정도로 유명했으면 그게 잠시였을지라도 엄청난 대박이었던 거니까...

    • 추억의 이름이네요!!할랬는데 여전히 활동 중이시라니 반가우면서 뭔가 죄송스럽습니다ㅎㅎ

      요즘 안(덜) 무서운 호러가 땡기는데 기회되면 보겠어요
      • 쏘맥님에겐 이 영화보다 방금 글 적은 '데드 탤런트 소사이어티'를 강력하게 추천해드립니다.


        엄청 재밌게! 까진 장담 못하겠지만 재미가 없지는 않을 거에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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