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바낭] 좀비는 한 마리도 안 나옵니다. '위 아 리틀 좀비' 잡담

 - 2019년작이랍니다. 런닝 타임은 깔끔하게 두 시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대애충 요약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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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정체성을 매우 잘 반영하고 있는 포스터 되겠습니다. 특히 하단의 저런 내용까지 폰트를 다 통일해 버린 집요함이... ㅋㅋ)



 - 화장터에 모인 네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서로 전혀 연결 고리가 없던 애들이지만 기막힌 우연으로 비슷한 시기에 부모를 모두 잃어 고아가 된 상태로 화장터에 왔다가 만난 건데... 모두 다 세상 살이에 꿈도 기대도 없는 절망 어린이들인 데다가 부모의 죽음에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렸다는 공통점까지 있네요. 이런 넷이 의기 투합해서 부모도 가족도 없는 집에 돌아가는 대신 도시를 떠돌아다니며 즉흥적으로 되는대로 이런저런 일들을 벌이구요. 그러다 급기야는... 뭐. 이건 영화의 핵심 포인트이니 그냥 적어도 되겠죠. 그러니까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는 이야깁니다. 제목이 저런 이유는 여기 좀비가 나와서가 아니라 '감정도 없고 희망도 없고 산 건지 죽은 건지 모를 우리들은 완전 좀비 같잖아?'라는 주인공들의 생각 반영이구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호러도 아니고 좀비는 아예 안 나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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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레트로 도트 게임' 컨셉에 매우 진심인 영화이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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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폰트의 자막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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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도의 연출이라든가... 이런 게 계속 나옵니다. 그것도 계속 스타일을 바꿔가면서, 현란하게요.)



 - 영화가 아주 특이하고 시각적으로 화려하다. 라는 평을 보고 그냥 재생 버튼을 누른 경우가 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이라서요. 근데... 음.


 일단 둘 다 사실입니다. 우선 영화의 컨셉이 8비트 도트 게임... 이에요. ㅋㅋㅋ 4인 파티로 진행되는 그 시절 RPG의 형식을 흉내냅니다. 중간중간 챕터명이 튀어나오는 것도 그렇고 그 챕터명을 비롯해서 역시 도트 느낌 낭낭한 폰트로 된 자막들이 자주 나와요. 중간중간 그 시절 게임 효과음이 들어가고 테마 음악도 역시 그 스타일이구요. 네 명이 모여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탑뷰 형식 RPG 진행하는 것처럼 보여준다든가... 막판까지 가면 아예 '최종 보스' 운운하고 선택지까지 튀어나오면서 레트로 게임 갬성을 낭낭하게 깔아댑니다. 나름 핑계는 있어요. 네 명 중에서 가장 주인공에 가까운 꼬맹이가 게임 덕후이고 늘상 휴대용 도트 게임기를 쥐고 게임을 하면서 세상 만사를 게임의 이치에 맞춰 떠들어대거든요.


 이야기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이게 정말 아주 종합적으로 도무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인데요. 아무리 세상에 절망해도 그렇지 부모 잃고 집 없이 헤매는 애들이 이렇게 쏘쿨할 리도 없을 테고. 얘들이 이야기 속에서 겪는 파란만장 사건들에 반응하는 태도도 현실성과는 아예 인연이 없어요. 물론 벌어지는 사건들도 마찬가지. 절대 일어날 리가 없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거 장르가 사실은 환타지인 게 아닌가 싶을 정도... 인데요. 어찌보면 이 또한 위에서 설명한 '게임 컨셉'과 잘 맞기도 합니다. 옛날 옛적 레트로 일본 RPG게임들의 스토리란 게 완성도를 떠나서 현실적이고 앞뒤 개연성 맞게 돌아가고 그런 거랑은 거리가 멀긴 했죠.


 마지막으로 시각적인 부분 역시 아주 화려하고 독특한 건 맞습니다. 앵글, 색감, 편집을 모두 일반적인 극영화에선 보기 힘든 스타일리쉬하고 괴상한 느낌으로 몰빵하고 있구요. 말하자면 세기말 '엠티비 스타일'의 일본풍 버전... 같은 느낌인데 그게 아주 다양한 스타일로 펼쳐지기 때문에 눈이 심심할 틈이 없는 건 분명해요. 그러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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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색감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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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튀는 연출이라든가... 그냥 범상하게 찍어낸 장면이 아마 거의 없었을 겁니다. 작정하고 내내 계속 튀는데 그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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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본인의 범상치 않음이 반영된 결과겠죠. 험... ㅋㅋ)



 - 제겐 이야기가 도무지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ㅋㅋㅋ 


 일단 캐릭터도, 그들의 사연이나 영화 속에서 겪게 되는 사건들도 몽땅 일괄로 아주 일관성 있게 넘나 일본 이야기 스타일로 과장되고 양식화된 느낌이라서요. 그 중 무엇 하나도 살아 있는 현실 인간의 이야기로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 와중에 역시나 참으로 일본 취향으로 '굳이 이런 얘길?' 스런 요소들이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들어가는데 그게 하필 또 거의 몽땅 유일한 여성 멤버에게 집중이 돼서 구리다는 생각도 조금 했구요.


 또 이 영화가 주인공들은 거의 내내 무표정과 심드렁한 말투로 일관 시키면서 이 녀석들의 심정이나 상황은 예의 그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표현을 하는데... 이게 확실히 고퀄이긴 한데 이미 예전에 몇 번은 본 듯한 기분이 드는 겁니다. 콕 찝어 말해서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말이죠. 따지고 들어가면 저 양반 스타일과 많이 비슷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장르'에 들어간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폼도 나고 보기도 좋지만 막 신선하거나 충격적일 정돈 아니군. 이라고 생각하며 봤어요.


 그리고 위의 두 가지. 일본풍의 과장 & 양식화된 이야기 전개와 과시적인 비주얼... 에다가 비현실적으로 무덤덤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결합이 되니 주인공 소년 소녀들이 겪는 초현실적인 고난들이 별로 '진짜'처럼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당연히 되게 짠하고 애틋해야할 이야기인데 그냥 이입이 안 돼요. 결국 영화가 선택한 스타일이 저랑은 잘 안 맞았던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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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장면 같은 거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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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장면들까지 싹 다 스타일 과시에 힘을 쏟으며 환타지풍으로 흘러가 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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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주인공 어린이들의 진짜 감정을 보여줬음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제 취향이 낡은 것인지. ㅋㅋ)



 - 그 외에도 자잘한 문제들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대표적인 건 '너무 길다'는 거구요. ㅋㅋㅋ 런닝 타임을 두 시간을 잡고서 상당히 여유롭게 이야길 끌어가는데 대략 한 시간 반쯤 지나고 나서부턴 '이제 슬슬 마무리할 때 안 됐나?'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고. 그 후의 전개들이 뭔가 연장전 같은 느낌... 이 들어서 집중이 잘 안 되더라구요.


 어린이 배우들은 다 연기를 잘 한 것 같긴 한데 이미 적은 대로 얘들은 영화 내내 '우린 왜 감정이 없을끄아~ 좀비인가봐~' 이러고 다니거든요. 근데 영화가 의도한 건 그러고 다니는 걸 보면서도 갸들 마음 속의 그 뜨거운 감정, 상처 같은 걸 느껴보라는 것이었을 텐데... 못 느꼈어요. ㅋㅋㅋ 그래서 캐릭터들이 다 좀 얄팍하지 않았나 싶었고.


 사실 되게 호평 받은 영화입니다. 아마도 제가 투덜투덜 적은 걸 감안 하더라도 개성 넘치는 화려한 스타일 같은 걸로 깊은 인상을 주고. 그러다 감동도 받고 뭐 이런 식으로 사랑 받은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 건진 모르겠지만 전 그냥 심드렁하더라는 거. 어린애들 나와서 집단으로 고생하는 이야기 보면서 이렇게 무덤덤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그 어려운 걸 제가 해 내 버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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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가면 라이더도 나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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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에 예거 좀 몰아 보셨던 분도 나오시고 하지만 비중은 작습니다.)



 - 그래서 결론은 뭐.

 잔뜩 투덜거려 놓았지만 사실 괜찮게 봤습니다. 막판에 조금 늘어지던 걸 제외하면 나쁘지 않았는데...

 영화의 가장 큰 정체성인 그 '화려한 시청각 체험!'이 제겐 몰입이 아니라 소격 효과 같은 걸 불러와서 정서적으로 감흥이 별로 없었네요.

 내용상 '애들아 힘내라!!!' 라고 외쳐줘야 할 것 같은 이야기인데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들었고... 종종 '이게 맞나?' 싶은 전개들도 거슬렸구요. 

 암튼 그래서 개성 있는 시각적 스타일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시도해볼만 합니다. 제가 뭐라고 투덜거렸든 간에 그 쪽으로 완성도는 아주 좋아요.

 애들이 지나치게 무덤덤해서 이입이 안 되더라... 라고 적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애들 나와서 고생하는 슬픈 이야기임에도 정서적으로 부담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걸 장점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구요. ㅋㅋㅋ 뭐 그러합니다.




 + 노래가 꽤 중독성이 있어서 머릿 속을 맴도는군요. 영화를 볼 생각이 없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재생해 보심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주인공 넷의 사연은 대략 이렇습니다. 먼저 진짜 주인공 격 캐릭터인 히카리는 부모님이 둘 다 바쁜 데다가 불화까지 있어서 전혀 사랑 & 관심을 받지 못하고 게임에만 파묻혀 자랐어요. 학교에서 아주 일본적인 이지메를 격렬하게 당하며 사는 데도 담임을 비롯해서 아무도 관심이 없었고. 그러다 부모님은 관계 회복 해본답시고 무슨 부부 동반 산딸기 체험이란 걸 하러 가다가 관광 버스 사고로 사망. 다른 친구 하나는 식당 일로 바쁜 부모님에게 역시 그다지 사랑 받지 못하고 살다가 부모님이 가스 사고로 (가스통 옆에서 담배 피우던 아빠가...;) 사망. 다른 친구는 찢어지게 가난해서 죽어라 일만 하며 인생 스트레스를 가족 모두에 대한 폭력으로 풀던 아빠가 결국 엄마랑 동반 자살. 유일한 여성 멤버는 부모가 관심은 많았는데 뭘 가르치고 키우는 데만 신경 쓰고 정을 안 줘서 고독하게 살다가 이 녀석에게 흑심을 품은 피아노 레슨 선생이 '니가 엄마 아빠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했지?'라며 집으로 쳐들어가 살해해 버리는 바람에 고아(...) 뭐 이 정도구요.


 네 아이는 장례식이 끝난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가지는 않는 대신 (어차피 집에 남은 가족도 없습니다) 멤버 한 명 한 명의 집을 투어하며 거기에서 소중한 물건들이네 현찰이네(...) 하는 것들을 열심히 줍줍해 옵니다. 그러고 도시를 떠돌며 사소한 일탈들을 저지르며 다니다가 결국 가진 돈도 다 떨어져서 노숙자들이 모여 사는 변두리 쓰레기 하치장으로 들어가요. 근데 거기에서 아주 웅장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을 벌이는 노숙자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는 "어차피 우리 인생 뭐 더 볼 것도 없는데 걍 하고픈 거나 다 해보지?" 라는 여자애의 제안을 빙자한 명령으로 밴드를 결성합니다. 악기들은 멤버들 집에서도 훔쳐 오고 쓰레기장에서 주워다 고치기도 하고. 그런데... 그러다 쓰레기 하치장 건물 관리 알바를 하던 젊은 남자에게 들통이 나구요. 하지만 이 남자가 들어 보니 얘들이 너무 잘 하는 겁니다? 게다가 이 남자는 사실 또 본업은 음반 회사에서 잡다한 일을 하던 놈이어서... 즉석에서 폰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회사에 갖다 주고. 오 이거 팔리겠는데? 라는 회사의 판단으로 전격 데뷔를 해버려요. 그리고 결과는 초 대박.


 하지만 자기들에게 신경 쓰고 마음 써주는 사람 하나 없이 오히려 애들의 비극을 돈벌이로 밀어 붙이며 정서적 학대에 가까운 짓들을 자행하는 어른들 때문에 애들은 전혀 행복해지지가 않고. 그 와중에 히카리가 인터뷰에서 '우리 부모님을 죽게 만든 그 버스 기사를 찾아내고 싶다'고 말한 게 화제가 돼서 인터넷 신상 털이 & 마녀 사냥이 벌어져 그 버스 기사는 히카리에게 사죄하는 영상을 남기고 자살해 버립니다. 자기 인생 게임의 끝판 대마왕이 그 버스 기사라고 생각했던 히카리는 좀 허망해지고. 그래서 밴드 콘서트에서 시작부터 '우리는 오늘 이후로 해체합니다!' 라고 선언해 버려요. 그러자 팬들이 그런 게 어딨냐며 쓰레기를 던져대며 욕을 하다 다 나가 버리고 회사에서도 이걸 그냥 해체해 버리네요.


 당연한 듯이 회사는 아이들에겐 돈을 한 푼도 남겨 주지 않았고. 그래서 다시 노숙 어린이 신세가 된 주인공들... 인데 이때 대충 스킵하고 1년이 흐릅니다. 누가 어떻게든 돌봐주긴 한 모양이고, 히카리는 친척 어른들을 따라 친구들과 함께 지내던 도시를 떠나게 되는데... 이때 작별 인사 하러 따라온 친구들이 "야, 니가 하고 싶은 게 뭔데?" 라고 캐물으며 부추겨서 결국 이들은 히카리네 부모가 가려고 했던 산딸기 체험장을 찾아가기로 맘 먹어요. 그래서 어른들 제껴버리고 도망치고, 돈도 없이 기차를 타고 가다가 검표원에게 들켜서 뛰어 내리고. 남은 길을 걸어가다가 너무 멀고 힘들어서 환경미화원 두 명을 처치(정확히는 안 나오는데 설마 죽인 건 아니리라 믿습니다. ㅋㅋ 기절 시킨 걸로!) 하고선 그 차를 몰고 달려가는데. 도중에 터널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거대 괴물들이 설치는 환타지 세계 같은 데로 진입해서 어찌저찌 하다가 다 포기하고 사망. 스탭롤이 올라가는데... 당연히 이대로 끝날 리는 없고 마지막에 선택지가 뜹니다. 재시작 할래 포기할래? 이때 히카리는 다시 살아봐야... 라며 포기하려고 하지만 친구들의 갈굼으로 결국 재시작을 선택. 그래서 모두 다 아기로 환생하고 어쩌고 하다가... 잠에서 깹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산딸기 체험장에 도착했고. 대체 우리 엄마 아빠는 여기서 뭘 하려고 했던 걸까? 등등 크게 의미 없는 대화들을 나누다가 결국 어떻게든 일단 살아서 어른이 되어 보는 걸로 결심을 해요. 그래서 드넓은 풀숲을 각자 찢어져 해쳐 나가며 '인생 별 거 없겠지만 그냥 살아 봐야지. 그게 행복이지' 같은 대화를 나누다가 '이제 엔드 크레딧이니까 노래 한 곡 더 들려드릴게요~' 라면서 크레딧 화면으로 전환. 아이들의 노래가 흘러 나오며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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