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오브 소단 음악






덴마크 사람들이 아미가용으로 개발한 칼싸움 액션게임입니다.

한때 일본애들이 사상최악의 쿠소게로 뽑았던 게임이라고 해서 국내에서도 나름 인지도를 챙긴 게임이죠.

하지만 아미가로 처음 나왔을 때는 명작소리 들었습니다. 

그때까지 컴퓨터 게임에서는 보기드물었던 대형 캐릭터와 디테일한 애니메이션 등이 큰 화제를 일으켰고 대호평과 함께 한동안 베스트셀러였습니다. 


그치만 이 게임이 호평을 받았던 건 주로 나왔던 당시로선 앞서갔던 기술적 완성도에 기댄 측면이 크고, 게임 자체는 걍 흔한 유럽제 컴퓨터 액션 게임이었던 터라, 그 자체로만으로도 일본애들한테는 안먹힐 요소인데, 거기 더해 메가드라이브 이식판은 아미가 원본보다 열화된 발이식 버전이어서 쿠소게 소리 들을만한 자격은 갖추었더랬습니다.


원본 아미가 버전으로서는 억울할 일이지만 그 원본도 뭐 시간이 좀 지나고 다른 우월한 게임들이 많이 나온 뒤에 접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까지 인상적인 게임은 아니었던 듯..... 다만 처음 나왔을 때 임팩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후의 게임이겠죠.(이 게임 다시 해보고 싶어서 아미가 에뮬레이터를 시작했다는 사람도 본듯도 하고...)


    • 모르는 게임인데 영상을 찾아 보니 정말 '오!' 소리 나오게 커다란 캐릭터와 그래픽이 인상적이네요. 그 시절엔 그냥 그래픽 구경만으로도 게임값 하고도 남았겠어요. ㅋㅋ




      그리고 아마도 그 시절 한국인들은 '스워드 오브 소단'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뻘소리를 덧붙여 봅니다. 언제부터 '소드'가 됐을까요? '소드 피쉬'란 단어를 처음 알게 됐을 때가 제겐 처음이었던 듯 하고... ㅋㅋ

      • 소드 오브 소단은 아마 국내에서는 옛날 게임 잡지 '게임라인'에서 'B급 게임의 심오한 세계'인가 하는 코너 기사에서 소개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어차피 대부분의 레트로 서양게임들은 요즘 한국 기준으로는 그냥 당시에 때깔 좀 잘 나온 똥겜 취급일거에요. 난이도 배분이나 친절한 공략 힌트 같은 거 없이 오직 맨몸닥돌과 반복만으로 해법을 찾도록 유도해서 일단 플레이 시간을 늘리고 보려는 옛날 게임다운 물건이었을 뿐이니까요. 허나 솔직히 이제 반도국의 게임관련 언론이나 소위 유투버들 모두가 너무 요즘 스타일의 꽤 획일화된 AAA게임 중심에 맞추어진 게임평가에 대해서 굳어져버린지 오래라고 생각하고요. 머 일본 현지에서도 당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는데 그런 것치고는 아예 무시받은 건 아니었던 기억이고, 당시 일본의 메가드라이브 잡지 '메가드라이브FAN' 같은 데서 특히 까내리기 했던 것 같지만 그 기사를 찾을려면 집에 잡지더미를 뒤져야 하고…. 진짜 똥겜이라기 보다는 아미가에서 메가드라이브로의 이식이 좋지 않아서 안 좋은 취급이었다 해야 할지도요. 


        칼이란 영단어 '스워드'는 그 옛날 액션 영화 '스워드' 이후로 다들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고 굳어졌었죠. 열대어 소드피쉬는 어머니가 키우셨는데 구피와 함께 키우기 쉬운 종 취급이어서 한국에서도 꽤 많이 퍼지긴 해었죠. :DAIN_





        • 저는 단순하게 수많은 '콩글리쉬' 스타일 발음 중 하나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2001년에 나온 헐리웃 영화 제목도 '스워드 피쉬'라고 한글 제목을 달고 개봉했었는데, 또 그보다 몇 년 전에 나온 '카우보이 비밥'에 나오는 우주선 이름은 또 '소드 피쉬'여서 아 대체 뭐가 맞나... 했었던 추억이 있네요. ㅋㅋ

    • 그러고보니 아미가판에서 MS-DOS로 이식되서 DOS게임 시절에 국내에서도 꽤 반향이 있었던 올드스쿨 슈팅 게임 제논(XENON)이 몇십년 만에 3편이 나온다고 하죠.


      아니 진짜 21세기에 굳이 "제논3" 라니 싶기도 합니다만 ㅎㅎㅎ 




      뭔가 댓구를 이룰 만한 서양 본토 빤타지 게임 이식작을 이것저것 떠올려보고 싶었지만 늦은 밤에 별 생각도 안나고, 그냥 문득 [텅귀 오브 팻맨] 같은 게임이 떠오르기는 했었는데, 


      [소드 오브 소단] 보다 좀 더 앞일 애플 시절에는 [데스 소드]라는 게임이 있었죠. 







      그런데 결국 양겜의 일본 게임기 이식작 중에서 칭찬할 만한 건 [이터널 챔피언]이 떠오르더군요. 


      이터널 챔피언은 그냥 서양 센스의 대전 격투 게임이지만 음악은 나름 평가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요.


          




      하여튼 쓸데없는 댓글 달아봅니다. 




      :DAI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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