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베프' 2021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1996년 영화 '이마베프'는 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볼 곳이 없었는데 2021년 작 시리즈가 웨이브에 올라왔습니다. 

자신의 영화를 원작으로 HBO를 통해 만들었네요. 50분에서 60분 사이 분량으로 총 8회로 되어 있어요. 

이제 2회까지 보고 와서 글 쓰고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대사도 재밌고 볼거리로도 즐겁고 인물들도 흥미롭네요. 본인 원작을 본인이 만들었으니 뒷부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분 작품은 제 경우에 기본 이상 좋았습니다.  

영화에서 장만옥이 했던 역을 여기에선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하고 있어요. 저는 이 배우의 출연 영화를 두 편 봤고 드라마 연기를 제대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잘 하네요. 

비칸데르가 여자 배우의 일상에서의 매력 뿐만 아니라 배우가 카메라가 돌아갈 때, 연기에 돌입했을 때 얼마나 멋지게 변신하는지 확인시켜 줍니다. 캐릭터가 아사야스 감독의 영화에 두 번 출연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네요. 

'뱀파이어'라는 1915년 영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만드는 과정을 보여 주면서 감독, 배우, 스텦들의 충돌과 조율 과정과 저마다 가지고 있는 이상함과 프랑스인들의 말 많음과...그 사이사이에 오래 된 영화와 새로 찍는 영화의 매력이 드러나고요.

그나저나 아사야스 감독에게 무슨 마력이 있으면 장만옥과 미아 한센뢰베 감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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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이마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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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의 이마베프












    • 아 이거 웨이브로 들여왔군요. 저도 원작영화는 장만옥의 저 스틸컷만 봐도 강렬해서 궁금했는데 이번 드라마로라도 봐야겠네요. 알리샤 비칸데르 연기 참 좋은데 최근 출연작들 중에서 그린 나이트가 참 좋았어요. 아직 엑스 마키나 이후로 주연으로 제대로 포텐을 터뜨린 작품은 없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 맞다 '그린 나이트'를 까먹고 있었네요. 이 강력한 망각의 속도ㅠㅠ 그러면 이분 연기 본 게 세 편이었네요. 하지만 사극과 sf와 넷플릭스의 '베킷'에서 짧은 분량 제외하면 이 시리즈로 제대로 보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합니다. 여기서 드라마 속 영화의 주인공이라 분량도 많고 매력 발산도 많이 합니다. 

    • 전 그냥 제목을 첨 들어보는 작품인데 영화도 있었다구요. 여전히 전혀 모르겠지만 암튼 장만옥 사진은 쩝니다. 이렇게 멋지신데 빠른 은퇴라니. ㅠㅜ

      • 멋지죠. 저 사진이 어언 26, 27년 전 쯤이니까요. 배우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멋진 역할을 두루 많이 해서 여한이 안 남는 거 아닐까요. ㅎ 

    • 오! 장만옥 멋지네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까메오로 출연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영화를 찍을 계획이 있나 봐요.

      올리비에 아사야스가 뭔가 매력이 있더라고요 ^^
      • 장만옥의 바디라인은 정말 최고입니다. 비칸데르가 연기한 인물의 캐릭터나 연기 자체가 자꾸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떠올리게 했어요. 아사야스 감독이 스튜어트에게서 약간 영감을 받는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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