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타', 그리고 덴마크 사람들

우연히 시작한 덴마크 드라마 '리타' 꽤 재밌네요.

학교 선생님이지만 딱히 모범적(?)이진 않......은 아줌마.


창백한 피부와 금발의 덴마크 사람들을 보면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툭하면 행복지수 1위네 어쩌네 하는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까 궁금했는데, 

드라마 속 덴마크인들은 지지고볶고 싸우고 차별하는 딴나라 사람들이랑 달라 보이진 않았거든요.

특혈히 더 행복해 보이진 않았달까.


오히려 비좁은 집과 그닥 맛없어 보이는 음식들, 낡은 차, 누더기 같은 옷 등 생활 수준 자체는 한국이 훨 나아보이기까지 했어요.

이건 높은 물가에 깜짝깜짝 놀라면서 덴마크 여행하던 당시 봤던 모습과 비슷하긴 합니다.


어쨌거나 넷플릭스라는 요물 때문에 세계 각 나라의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 건 참 재밌는 경험입니다.

    • 제가 옛날에 재밌게 보고서 시즌별로 듀게에 열심히 추천 글을 올렸지만 아무도 보지 않으셨... (눈물) ㅋㅋㅋㅋㅋ


      시즌이 다섯개까지 있을 텐데 전 시즌 4까지 아주 재밌게 봤고 시즌 5는 좀 실망이었지만 그래도 보던 거!! 하고 봤었죠. 




      말씀대로 덴마크 사람들 사는 모습이 디테일하게 나오는 것도 재미 포인트였어요. 아침 7시 출근/등교에 오후 두 시 몇 분에 퇴근/하교라니 참 부러운 인생이네 싶다가도 그렇게 일찍 일 끝나고 나면 어디 가서 뭐 할 곳이 없어 보여서 이미 한국 최적화된 저 같은 사람은 저기 가면 안 되겠다 싶었구요. ㅋㅋ




      겁나 쉽게 해고되지만 동시에 또 그만큼 빠른 재취업이 가능한 시스템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뭐 그런 생각도 하면서 봤네요.


      암튼 이렇게 요 작품 글을 보니 반가워서 주절주절해봤습니다. ㅋㅋㅋ






      + 레나 헤디 주연으로 미국에서 리메이크한다고 들었는데. 아무 소식 없는 걸 보면 파일럿 하나 내 보고 반응 안 좋아서 접었나봐요. 엄...

      • 어라? 로이배티님 이름으로 검색하니 안뜨.....면서 다시 확인한 배티님의 왕성하신 다작활동!!! 경의를 표합니다.


        이동네 청소년들 꿈이 소박하네요. 사회복지가 훌륭한 부자나라인 줄 알았는데 입에 풀칠하기 바빠 보이는 청소년들이라니.


        '엘리트들'의 스페인 학생들은 당췌.....ㅋㅋㅋㅋ




        배우들이 특별히 예쁘거나 잘생기지 않은 게 오히려 자연스럽고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리타의 각선미는 와우.....좀 넘사벽이긴 했지만.




        레나 헤디 누군지 검색해보니 이미지가 잘 맞을지 모르겠네요. 린다 해밀턴으로 했으면 백프로 시즌 2 가는 건데. ㅎㅎㅎㅎㅎ


        너무 닮았어요!!!

        •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듀게는 검색 기능이 망했어요. ㅋㅋ 가끔 제가 옛날에 적었던 글들 확인하려고 검색해 볼 때가 있는데 그냥 구글을 이용합니다. 찾아보니 첫 시즌 소감과 끝 시즌 소감 밖에 안 나오긴 하는데. 그 두 글이 다 2020년 8월 안에 있어서 페이지를 좀 넘기며 찾아보니 이런 글이 나오네요.




          http://www.djuna.kr/xe/board/13818688




          주인공님 진짜 린다 해밀턴 같죠. ㅋㅋㅋ 첫 시즌 첫 화를 처음 재생했을 때 잠깐 멈추고 확인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린다 해밀턴 친척이라도 되나 싶어서(...)

          • 아, 역시 재미난 글....잘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다보니 로이배티님께서 더 밀착관심이 가셨을 것 같네요. 


            근데 무려 2년 전에 보셨다니 앞서나가시는 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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