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짧은 감상

거두절미 하고 산왕전 시작할 때부터 두근두근하게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서 하야오처럼 영화적이진 않고요. 원작을 안 본 분들이라면 쟨 누구고 왜 저렇게 돼? 라고 어리둥절 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 애니메이션은 이렇게 만들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지만 주간지 원작으로서는 잘 만든 것 같아요. 변덕규는 아예 생략되고, 해남은 한 컷 묘사되는 것 같습니다.

한나는 단편만화 피어스대로 이어지면 말이 안되기 때문에 오키나와씬에서는 빠졌습니다. 결말이 생뚱맞긴 한데, 저는 이것도 마음에 드네요. 추천합니다!
    • 송태섭 주인공으로 살짝 각색했다고 하던데 어쨌든 궁금해서라도 꼭 보러갈 예정입니다. 뭐 애초에 슬램덩크 원작을 안 본 관객들은 타겟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만화를 사랑했던 팬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이었을테니

      • 원작 팬들을 위한 애니... 역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제 근처 어느 관객분은 원작 안 보셨는지 정우성이 슛 쏠 때 들어가지 마라... 그러시더군요. 나름 흥미로운 경험이었네요
    • 사실 그 열광의 도가니 속에서 '재밌긴 한데 그 정도...?' 라는 느낌으로 살짝 시큰둥했던 인간이라, 이 정도 인기면 금방 vod로 나오겠지! 하고 그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전 강백호가 철부지 상태 유지하면서 송태섭, 정대만이랑 개그 하던 시절, 윤대협이랑 서태웅이 펄펄 날던 시절이 산왕전 즈음보다 훨씬 재밌었어요.

      • 현 예선전 편도 재미있었죠. 게시판 주인인 듀나님은 방금 트위터에 슬램덩크에는 추억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매정하신 분...
        • ㅎㅎ 약간 윗세대시기는 하지요. 주로 70년대 중후반 남자들에게 직격했던 작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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