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시 본 영화들
1. 총알 탄 사나이 1,2,3

- 최근 개봉한 리암 니슨 아저씨표 '총알 탄 사나이'가 평이 좋더라구요.
- 옛날 원조 1,2,3편을 몰아서 보았습니다.
- 미국식 말장난, 유치 개그가 당시에는 못 알아 들어서 또는 유치해서 재미 없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기더라구요.
- PC주의가 없던 시절의 무지 막지한 개그가 신선해 보였습니다.
- OJ Simpson이 착한 이미지였을 때의 모습이 저랬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레슬리 닐슨, 조지 케네디 두 양반들이 그립네요.....
- 하여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
2. 제3종 접촉 (미지와의 조우)

- '미지와의 조우'보다는 '제 3종 접촉'이라는 원제를 더 쓰고 싶습니다.
- 이번에 다시 보니까, 20대때 보았던 경이로움은 많이 약하더라구요 ㅜㅜ (눈과 귀가 속세에 물들어 타락? 한 듯..ㅋ)
- 스필버그의 대단함은 당시의 기술적 성취도 있겠지만,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이승과 저승' 또는 '지구와 외계'같은 다른 세계간의 느낌을 기막힌 구도와 명암으로서 표현하고, 그것이 마주치는 순간의 '긴장감'을 서늘하게, 때론 무시무시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런 연출은 지구상에는 따를 자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위의 도로의 명암과 구도를 보세요!!)
- 약 50년전 영화를 놀랍게 다시 잘 보았습니다.
- 스필버그의 하늘은 신비로 가득 차 있습니다.
깊은 숲의 청량한 밤 기운과 풀벌레 소리..
그 위로 보이는 너무나 총총한 별빛 (가끔 별똥별 휘익!)
그 중에... 스르륵 움직이기 시작하는 (별인줄 알았는데) 외계 비행체!!!
스필버그의 신비에 가득찬 하늘과 우주 입니다.
3. 죠스

- 최근 재개봉하여 여기에도 리뷰가 올라왔었죠.
- 원조 극장 개봉시, 극장에서 봤었는데, 넷플에 올라와서 다시 봤습니다. (탑골력, high enough? ㅋㅋ)
- 옛날 영화 같지 않습니다.!!
- CG초무침 근래 상어, 괴물 영화는 개 쓰레기 같아 보입니다. (CG 무침 상어, 아나콘다의 빠른 속도와 슈퍼파워.. 진짜 우습죠..)
* 된장 무침이 아닌 'CG무침' 제가 처음 만드는 용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
- Moby Dick 을 원서로 고생하며 읽었기 때문에, 좀 안다고 자부하는데ㅋ('완독 증서'를 발급 받았슴!!ㅋ), 죠스의 인물들이 모비딕의
그것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로버트 쇼의 '퀸트'는 '에이합 선장' 판박이죠. 서장은 '이쉬마엘', 드레이퍼스는 '퀴퀙' or '스타벅' or 다른 선원..?
서장과 드레이퍼스가 '물통'을 타고 귀환하는 것이 떠오른 나무관을 타고 살아나는 '이쉬마엘'이구나..라고 뇌피셜로 박았습니다. ㅋ
- 음악은 두말하면 잔소리. !!
- 긴장감이 대단한 명작은 명작입니다.
1. 리암 니슨이 나온 리부트인지 속편인지가 의외로 반응이 좋으니 잽싸게 원조 1, 2, 3편을 라인업에 집어 넣는 넷플릭스의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저도 언젠가 보려고 찜은 해뒀는데요... 사실 전 이런 류의 막가파 코미디로는 '에어 플레인'을 좋아했었습니다. 지금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ㅋㅋ
2. '죠스'와 '이티'의 임팩트에 밀려 한국에선 그렇게 인기 많은 영화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한국인들은 미국인들만큼 UFO 목격담이니, 외계인과의 만남이니 이런 쪽에 관심이 많지 않아서 그랬을 것 같기도 하구요. 전 공중파에서 괴상한 제목으로 방영해줄 때 뭔지도 모르고 보고선 충격 먹었던 추억이 있는데... 그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 뭐였더라. '꿈을 쫓는 우주선'이었나 '미래로 가는 외계인'이었나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는 걸 보면 그냥 기억이 꼬였나 보네요.
3. 아날로그 특수 효과만이 갖는 현실적 질감이나 매력 같은 게 분명히 있죠. 그래서 80~90년대 액션 영화 속 소박한 액션들이 요즘 영화들의 어마어마한 스케일 파괴보다 더 쾌감이 느껴지고 그렇습니다. 작품의 완성도야 뭐 말 할 필요도 없겠구요. ㅋㅋ
우리나라가 살기가 팍팍해서 그런지, 유독 ufo물, 외계인 이런 쪽에 관심이 없나봐요. 스타워즈도 한국이 무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