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슬램덩크 2감

1. 음악과 비트가 너무 좋아요..정적인 장면에서 피아노 소리나 현악기 소리부터 경기 장면에서 심장을 쪼개주는 멋진 락비트까지..하지만 가장 좋은 건 여백을 살리는 스킬..가장 중요한 순간에 여백을 둠으로 엄청난 집중에 빠지게 만들어요..좋은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일본 특유의 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지만..오카에리..타다이마..이것도 너무 감동적이었어요..우리나라 신파처럼 사랑해라고 안해도 이렇게 츤츤거리면서 마음을 푸는 요소 너무 좋네요

3. 강백호..30년이 지나도 엄청나게 매력적인 캐릭터의 데뷔..슬램덩크 세대는 당연히 강백호의 매력은 알지만 지금 세대는 전혀 모를텐데..다른 건 하나도 없어도 이 산왕전 내내 보여주는 파이팅과 진심은 강백호를 처음 본 관객에게도 가슴을 울릴 거라 생각합니다. 만화이긴 하지만 그 상황에서 다시 나가겠다고 안선생님한테 이야기할때 눈물이 ㅠㅠ

4. 산왕전 마지막 1분..이건 저를 포함한 모든 아재들에게 절대로 지울 수 없는 추억입니다. 왼손..아 아아악

5. 이 대사가 아재들에게 주는 힘입니다. 너무 무섭고 심장이 두근거려도 어떻게서든 잘난 척을 한다


https://youtu.be/UCvCyAGs5X8


저는 이 작품이 그 어떤 극영화보다 더 많이 보여졌으면 좋겠어요..상영횟수 너무 적어서 아쉬워요

    • 타다에마 라는 대사가 원어판에서는 고마워 라는 식으로 번역이 된 게 좀 아쉽더군요. 단순한 의역이라기에는 그 "다녀왔어"라는 말이 자신의 형의 사연까지 담고 있는 인삿말이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다녀왔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형을 대신해서 송태섭이 건네주는 인삿말이자 자신은 어머니를 남겨두고 떠나지 않으며 그 격전지에서 돌아왔다는 것처럼 들렸어요. 그 외에는 다 좋았습니다. 정말 최고죠.

    • 작품을 본 모든 이가 느끼는 감정이네요^^
    • 오! 링크하신 영상 짱!인데요?  음악도 애니와 만화의 조합도….오오 30여년전 추억이 마구 마구 소환되는;;   

    • 저도 또볼까 생각중입니다.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송태섭은 만화중 가장 인기없는 캐릭이었는데 이런 스토리를 만들다니ㅎㅎ

      작화를 어떻게 한건지 동작 하나하나 정말 섬세하고 생생하더군요.

      몇가지 아쉬운건 팬들이 느끼는ㅇ감동적인 장면들... 좀더 시간을 두고 길게 표현하면 좋았을텐데 너무 휙휙 지나간거. 그리고 경기장 현장음을 좀더 많이 살렸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마치 슬램덩크라는 플스게임속 게임영상을 보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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