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바낭] 멍멍이님 아프지마세요

제목처럼 멍멍이 이야기입니다.
기침이 멈추질 않아서 어제 병원가서 건강 검진 겸 진찰을 받았는데요.
생각하지도 못했던 문제가 발견되서 멘붕과 눈물 훌쩍인 이틀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잡아가면 되는데, 기침과 문제 1과 문제 2가 실타래처럼 얽혀있어서 열심히 검색하고 계획하다 절 보는 멍이, 세상 모르고 자는 멍이보면서 눈물 훌쩍이고 멍멍이 네트워크로 알게된 지인들과 톡과 통화를 하고 병원 욕을하고 그러면서 울고 웃고 그러고 있어요.

대충 가닥은 잡아서 이제 멍이님의 컨디션과 제 통장만 버텨주면 되는데 그래도 아직 멘붕이 완전히 가라앉진 않았습니다.
십여년 전에도 멍이를 보낸적이 있어서 이번 멍이는 그저 오래 아프지 않고, 내 품에서 떠났으면 좋겠다. 란 마음으로 하루하루가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들이 갑자기 터지고, 제 눈물샘도 터지니 그전 결심은 아무것도 아니었네요.

그래도 자는거 이쁘고 아픈게 제 탓인거 같아 미안해서 만지면 귀찮다고 으응으으으응하는걸 보면 아직 많이 아픈건 아닌가봐요ㅎㅎ
    • 이런 얘길 듣고 보고 읽을 때마다 참 마음이 그래요. 저도 개를 좋아해서 여러 마리 키워봤다 보니 생각나는 게 많네요. ㅠㅜ


      개님 꼭 쾌차하길 바라구요. 혹시 잘 안 되더라도 쏘맥님과의 남은 시간 행복하게 지내길 기원합니다. 잘 지내겠죠, 이렇게 예뻐해주시는데요.

      • 이게 완전히 낫는 게 아니고 남은 시간 계속 관리를 해줘야 하는거라서요.

        제가 더 신경썼으면 안 아팠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지옥이었다가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다행이었다가 막 그러고 있습니다.

        기도 감사해요.

        같이 있는 동안 열심히 이뻐해줄게요
    • 멈무글에는 멈무사진을 올려야 한다는 무슨무슨법이 있지만 아픈 아이 때문에 울고 계시는데 법이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

      사람과 행복한 시간 보내려면 여간해서는 뭔가를 같이 하든가 해야 하는데 멈무는 그렇지 않죠. 아무 것도 안해도 옆에 있어만 주면 행복합니다. 어서 나아서 더 행복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멍멍이 사진 진짜 올려보고 싶은데 능력이 미천하네요ㅎㅎ;;

        혼자 있으면 괜찮다가 주변에 말하면 그게 더 실감이 되서 훌쩍이고 그러고 있습니다.

        옆에 있어만 줘도 행복하죠. 암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멍멍이가 하루라도 빨리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아픈 데가 얼른 다 나아서 쏘맥님께 재롱 떨고 맛있는 거 달라고 졸랐으면 좋겠어요

      • 사실 맛있는거 줄수가 없는 상태라 더 속상해요ㅜ

        맛난 까까(고기) 다 치우고 비건 간식이라도 줄게 있을까 싶어 열심히 검색 중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 멍멍이랑 살아서 저도 마음이 무겁네요. 사랑받는 거 다 알고 멍멍이도 더 많이 돌려주고 싶어할 거예요. 그러니까 멍뭉아 얼른 털고 일어나자 ㅜㅜ
      •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가능한 오래, 안 힘들게만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서 잘 케어해볼게요!

        문님의 멍멍이도 건강하길!!
    • 치료의 방향과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으니 계획대로 잘되길 바랍니다.

      • 네. 더 이상 울지 않고 착착 잘해보겠습니다!!
    • 기침이라면 심장 문제일까요. 토마스도 심장이 안 좋아 지난 해부터 약을 먹었는데 최근 진찰에선 거의 정상이라고 하네요. 약을 안 먹어도 될 정도라고. 하지만 약 때문에 좋아졌을 수 있으니 일단 계속 먹이라네요. 쏘맥 님 멍이는 심각한 병이 아니길 바랍니다. 병원에서 얘기하는 게 전부도 아닌 것 같고 큰 병이라 해도 잘 잡힐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돌보려면 쏘맥 님도 건강하셔야 하니 잘 챙겨 드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토마스가 아플 때는 여기 아프냐, 멍, 많이 아프냐, 멍 식으로 뭐라고 대답 정도만이라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든데 말 못하는 애들이라 그냥 참는 거 보면 더 애닯던데 쏘맥 님도 그러실 듯하네요. 얼른 낫기를.

      • 심장과 다른 장기 문제가 같이 와버렸습니다.

        심장은 전문병원엘 가야하니 일단 다른 것부터 잡으려고 하고 있어요.

        토마스도 심장약을 먹고 있군요.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낫지..라고 매순간 생각해요(같은 마음이시겠지요)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잘 먹고 멍멍이도 먹을수 있는걸로 잘 먹일게요
    •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건강을 잘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오늘은 식욕을 좀 찾았습니다.

        먹고 싶어하는 걸 다 줄 수 없는게 제일 힘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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