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몇 시간 뒤면 출근을 해야 하는데 깨어있고 싶은 욕심에 온라인 세상 이리저리 다녀보다 이곳에 글을 써 봅니다.
지금 이 순간엔 아무 것도 아닌 제가 좋고깨어있다는 감각 자체를 즐기고 있지만 일하러 나가기 위해 일어나는 순간이나 일하면서 피곤이 몰려올 땐 후회를 할 수도 있겠지요. 일찍 잠들걸 하면서요.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사는 게 맞는 거잖아요. 하하.
요샛날에는 괴로웠는데 전공 책을 잡으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무언가 해결이 되어서라기보다 무슨 말인지 알듯 모를듯한 활자와 함께 하다 보면 다른 생각이 안 드니까요. 그저 몰입하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자 다시 학업을 시작했건만 이상하게 몰입을 하지 못했어요. 그것 하나만 바라보고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으며 산다 생각했는데 실은 그 주변부만 맴돌면서 괴로움만 키웠다는 걸 나중에 알았지요. 그래서 정작 제가 바라던 것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오늘 글을 쓴 이유
가까이 지내는 지인에게 무언가를 주고픈데 종국엔 제가 많이 받게 되곤 합니다.
저도 언젠가 이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게 될까요. 그리고 보답과 관계없이 그 지인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까요.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 십대 때부터 쭉 이어서 공부를 계속하지 않으면, 잠시라도 중단했다가 다시 공부란 걸 시작하면 그 난이도가 몇 배로 상승하던데, 어려운 결심 하셨군요! 그래도 오늘은 맘이 편해지셨다니 다행이구요.



      사람 관계란 건 단절되기 전까진 늘 현재 진행형인 거니까요. 언제 한 방에 다 갚고 뭐 이런 거 없으니까 그냥 지금의 그런 마음으로 쭉 관계 유지하면 뜻대로 잘 되는 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 상대방분께서도 이오이오님에게 고마움이 있으니 잘 해주시는 거겠죠. 걱정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 몇 년 사이에 어영구영 하고 있었어요. 이제 결판을 내야할 때가 된 거겠지요.


        제 할 일을 잘 하는 게 지인에게도 가장 잘 하는 일이라는 걸 알기에 한 방 생각이 나나 봅니다. 배티님 말씀에 동의해요. 고맙습니다.
    •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제 AI 같이 거침없이 말을 해보려고 합니다
      • 그럼 뜻을 먼저 찾아야겠네요. 가영님의 거침없는 입담도 기대하겠습니다.
    • 그 관계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면 고마움을 보답할 때가 오겠지요...


      뭐,,이미 그 선의를 상대가 인지하고 있을 것 같아요..

      • 네 그 지인은 그만큼 배려심도 깊고 다정하고 선량한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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