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영화 La bestia debe morir 4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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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니콜라스 블레이크 소설을 끌로드 샤브롤이 영화화한 거 잠깐 얘기한 적 있는데 1952년 아르헨티나 판이 유튜브에 있어서 스페인 어 자막 지원이 되길래 4분 보니 구성이 샤브롤이랑 다르네요? 샤브롤은 아들의 죽음부터 해서 차근차근 원작 따라 갑니다. 여기서는 억압적 가부장의 죽음이 도입부에 나와요. 샤브롤 버전에서도 유달리 기억남는 게 저녁 식사 장면입니다. 가부장이 소리질러 대는데 주변 사람들은 숨도 못 쉬고 늘 있는 일인 냥 가만히 있는 거. 도입부에서도 가족 만찬에서도 아들 최고인 줄 아는 어머니, 여배우 처재, 그리고 문제의 아들.  1950년 대 필름느와르 도입. 펠릭스 레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나이젤 스트레인지가 호출되고 레인의 정체가 드러나고 꼬마 아들은 심리적 압박을 받습니다. 샤브롤은 이보다 심리적이고 극적이긴 합니다. 아들을 죽인 인간이 얼마나 끔찍하고 주변 사람들을 피폐하게 하는지 보여 줘서 살인이 납득가게 되는 게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언어 폭력 행사,처재와 바람, 처재는 낮은 자존감에 신경쇠약.

주인공 펠릭스 레인의 성별을 여성으로 바꾼 드라마가 궁금하긴 합니다.


LA bestia debe morir 

El hombre muere tambien

SI,AMBOS DEBEN MORRIR



짐승은 죽어야 한다

인간도 죽는다

그렇다, 둘 다 죽어야 한다



그러고 제목은 전도서 한 구절이라고 나옵니다. 극중 주인공의 입을 빌려 내 아들 죽인 짐승같은 놈.처재는 "가장 경멸스러운 인간","죽임당해 마땅한 인간","짐승"이라고 합니다.


영국 배경 소설이 아르헨티나 프랑스로 배경 바꿔도 위화감이 없는 것은 보편적으로 먹힐 수가 있어서요. 바다는 특히 원형적인 느낌이 들잖아요.


샤브롤 영화는 이에 비해 메마르고 억압된 느낌이 듭니다.




Voy a matar a un hombre. No sé como se llama, no sé dónde vive, no tengo idea de su aspecto, pero voy a encontrarlo y lo mataré (...) Estoy decidido a cometer lo que la gente llama "un crimen". Todo criminal, cuando carece de cómplices, necesita un confidente: la soledad, el espantoso aislamiento y la angustia del crimen son demasiado para un solo hombre.


사람을 죽여야 한다. 이름도,사는 곳도,외모도 모르나 그를 만나면 죽일 거다. "범죄"라고 사람들이 부르는 것을 저지르기로 했다. 모든 범죄자들은 공범이 없으면 털어놓는 자가 있다.  그 고독과 고립, 살인은 한 인간에게는 고통스럽다


스페인 어 위키 보니까 보르헤스도 극찬

피터 쿠싱 영화는 이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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