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히어로물의 옷을 입은 가족드라마 ‘dc 타이탄’

4개 시즌 45편정도 보는데 2주 남짓 걸린거 같습니다.
스포일러나 구체적인 내용 언급 없이 잡담위주로 적어볼게요.

시즌 4개의 이야기 구성이 다 같아요.
빌런의 등장-타이탄즈끼리의 투닥투닥-위기상황에서 나오는 과거회상이나 환영(혹은 다른 인물의 에피소드)-후루루룩 마무리
산만한 이야기 구성과 그 중앙을 관통하는 가족드라마의 냄새ㅋㅋㅋㅋ
네. 제목에도 썼듯이 히어로물의 옷을 입은 가족드라마에요.
그것도 10대 아이들 4-5명 키우는 극한 육아 드라마더라구요. 그리고 아빠부터 중심 못 잡는 나이트윙이니 스타파이어는 거의 보살 수준ㅋㅋㅋㅋ
애들이 뭐만 할라하면 하지 말아라 가만있어라에 상황 설명도 안해주고 사라지고 그러니까 애들도 말 없이 개인행동하고 사라지고 사고치고 막ㅋㅋㅋㅋ
특히 시즌 3은 그냥 통채로 가출한 아이 찾는거였으니까요(보는데 가장 오래 걸린 시즌3)
그래서 히어로물이라는걸 포기하고 보면 괜찮습니다.
아예 못 만들거나 재미가 없진 않았거든요(이게 또 참 그랬어요. 너무 산만한데 재미가 없지는 않아!!!)

등장인물을 가차없이 사망처리 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나중에 굿바이 에피소드 챙겨주기도 했구요.
그것보다 가차없는건 캐릭터들의 처리 방법이었어요. 기존 캐릭터는 그나마 짧은 설명이라도 하고 보내는데 새 캐릭터는 그냥 증발처리ㅋㅋㅋㅋ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이 ‘이걸 예전처럼 일주일에 한편씩 봤다면 더 재미 있었을까, 아니면 일주일 기다린게 이 모양이냐!’했을까 싶더라구요. 제 대답은 후잨ㅋㅋㅋ 일주일 기다렸는데 계속 딴소리만 한다면 복장이 막 터졌을거 같아요.

결론은 이야기가 완전 산만하지만,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으로 끝까지 볼 수 있었다!가 되겠습니다.
추천은…엄…시즌 3때문에 추천하지는 못할거 같아욬ㅋㅋㅋ

덧- 시즌 4에 잠깐이나마 둠 패트롤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찾아보니까 둠 패트롤 시리즈가 있던데(이것도 시즌 4가 끝) 어떻게 볼 수 있는지는 못 찾았어요.
궁금합니다. 둠 패트롤!
    • 시즌 3은 정말 꾸역꾸역 봤어요. ㅋㅋ 제이슨 토드를 그런식으로 다룬 건 영 마음에 안 듭니다. 제가 숭상하는 스타파이어님도 분량이 어째 만족스럽지 않고요 ㅋㅋ


      둠패트롤은 캐치온인가에서 서비스하긴 할거예요. 근데 풀시즌은 아닐겁니다. 흐보맥스가 한국진출을 안한 것이 너무 아쉬워요. 라스트 오브 어스도 보고싶은데... 


      기존에 HBO콘텐츠 날라오던 웨이브에게는 기대할 수 없을 것같아요. 왕겜도 내려가고 유포리아도 내려갔더라고요. 슬슬 이별중이듯 합니다 ㅎㅎ

      • 시즌 3 진짜 보기 힘들었어요ㅜㅜ 나중에 생각해보니 결말도 제대로 기억 안나더라능ㅜㅜ

        스타파이어님 진짜 짱 멋지고 육아도 잘하시고 막!!!!


        로이배티님 글 보니 올레 티비에 있다고 해서 돔 패트롤 시즌 1만 봐보려합니다ㅎㅎ


        HBO max는 진출이 늦어지고 있는거군요. 그러면서 기존에 서비스 되던것도 내려가고…흠… 빨리 들어와랏!!!
    • 아...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지만 설명을 보니 역시 전 아니 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하하.




      둠패트롤은 올레티비에서 봤습니다. 네이버에도 있구요. 다만 문제는 시즌 1까지만 있다는 거... HBO 맥스로 방영됐다는데 웨이브에도 안 들여 놓네요. 쩝.


      그래도 훌륭한 첫시즌에 비해서 뒤로 가면 격하게 산으로 가버린다니 어쩜 못 보는 게 다행일지도. ㅋㅋㅋ




      http://www.djuna.kr/xe/board/14082606




      예전에 보고 적었던 글입니다.

      • 재미있게 본 건 시즌 1이 끝!이었구요ㅋㅋㅋ 그 뒤로는 완결된거고 등장인물들에 대한 애정으로 봤어요(객관적으로 재미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둠패트롤 후기글 보니 취향에 맞을거 같네요(왓치맨보다 재미있고, 시즌 1로 깔끔히 마무리 된다니)

        멤버쉽에 쿠폰하면 7천원 정도에 볼 수 있어서 다음은 둠패트롤로 가겠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3652 아이 키우기 - 한 사람을 책임진다는 것 291 07-12
열람 [넷플릭스] 히어로물의 옷을 입은 가족드라마 ‘dc 타이탄’ 4 473 07-12
123650 이런저런 잡담...(피프티피프티) 431 07-12
123649 갑툭튀 의미불명 도서 소개 1 346 07-12
123648 평범하신 여성분들 17 933 07-12
123647 <페라리>/<아미타빌 호러 2> 5 258 07-12
123646 티모시 샬라메 웡카 1차 예고편 1 342 07-12
123645 톰 크루즈 기획전 영화들을 극장에서 보고(레인맨, 매그놀리아:유혹과 파멸) 281 07-12
123644 뺨때리기 대회가 있군요 한국 대회도 있어요 2 280 07-12
123643 [애플티비+] 엘리자베스 모스의 다크 환타지 스릴러 '샤이닝 걸스' 잡담입니다 6 557 07-11
123642 영화 속에서 기성곡을 반주 없이 두 소절 정도 부르면 저작권상으로 괜찮을까요? 7 385 07-11
123641 싸움 (2007) 4 224 07-11
123640 프레임드 #487 4 128 07-11
123639 스파이더 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스페인 어가 쓰였다는데 5 442 07-11
123638 찐따 테스트 4 405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