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 (유튜브 건담인포)

정규 시리즈에선 토미노가 굳이 잘라낸 에피소드에 없던 살을 붙여 뻥튀기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입니다.

어, 그러니까 ‘반지의 제왕 : 톰 봄바딜의 숲’ 같은 작품입니다.

삼부작에선 잘라낸 톰 봄바딜 부분을 오리지날 배우들 다 부르고 스탭들 다 불러서 톨킨 제단 감수해서 만들어낸 이야기랍시고 ‘숲에서 길을 잃은 원정대를 신비로운 사내 톰 봄바딜이 구해주고 잔치를 벌이지만 원정대를 도와달라는 프로도의 부탁에 톰은 차갑게 거절한다. 한편 나즈굴의 목적은 반지가 아니라 숲을 불태워 중간계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려는 음모! 불타는 숲속에서 원정대는 차례차례 쓰러지고 마침내 톰 봄바딜은 숲속 친구들을 지키기위해 일어서고 나즈굴과 최후의 일전을 벌이는데....’

이딴 이야기를 재밌겠다고 만드... 는게 이해가 가네요. 생각해보니 재밌겠다 싶네요. 또 그래서 쓰레기같은 영화들이 자꾸 만들어지는거겠죠.


야스히코 선생님은 위대한 일러스트레이터이지만 그냥 연출에는 재능이 없는겁니다. 올드한게 아닙니다.

그 옛날 아이온이나 크러셔 조도 그냥 재미없었습니다.

섬에서 아무로가 아이들과 투닥거리는 부분이 지루해서 스킵했더니 후반 전투신도 마찬가지로 지루합니다. 진퇴양난입니다.

    • 이게 유튭에 정식으로 올라와있는 건가요- 오리지널의 병맛을 잊을 수 없는데 저리 때빼고 광을 내니 더 어색하네요

    • 덕분에 무료배포 소식을 알았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선물처럼 공짜로 보게 되어서 그런지 저는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작화가 너무 멋지네요. 마침 오리진도 읽고있는 중이라 눈에 착착붙어요. 최애 기체가 건캐넌하고 자쿠2인데 모두 볼수있어 좋았고요. 다만 이게 108분짜리 이야기인가는 저도 좀 의문이네요 ㅋㅋ
      • 슬렛거 로우 전용 GM이 있길래 활약하나?했더니 이 이미지의 의미를 이제야 알게 되네요.


        Screenshot-20230806-162023-Chrome

        • 난데없는 슬랩스틱에 보면서 약간 당황했어요 ㅋㅋㅋ
    • 어인일로 올레티비에 무료로 올라왔나... 싶었더니 아예 무료로 풀어 버렸나 보죠. ㅋㅋ 요즘 반다이가 이런 식으로 장사 자주 하네요. '건담 애니는 건프라 카다로그 겸 홍보 영상일 뿐' 이라는 사람들 드립을 되게 진지하게 실천하는 것 같아서 좀 웃깁니다. 




      다만 전 수십년간 메카들 디자인만 보며 격하게 좋아했던 제타 건담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보고 느꼈던 당혹감(...)의 임팩트 때문에 건담 애니를 볼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 ㅋㅋ 정말로 본 게 없는 건 아닌데, 시작하고 나서 끝까지 보고 싶었던 시리즈가 없네요. 그래서 요즘 수성의 마녀가 그렇게 호평이었는데도 시작도 안 해버렸구요. 이것도 안 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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