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콜베어에 이어 지미 키멜 쇼도 캔슬

항상 자신에게 비판적이었던 야간 토크쇼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를 방송국에 압력넣어 짤리게 만들더니 이번 찰리 커크 총격사건 관련해서 MAGA들에게 쓴소리 날린 지미 키멜도 날려버리네요.


그리고 신난다고 다음은 남은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팰론과 세스 마이어스라고 트윗하고 앉았네요. 미국 야간 토크쇼가 오랜 전통도 있고 나름 무게감이 있는 자리인데 블랙 리스트 그런 것도 없고 그냥 이런 식으로 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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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의 자유 운운하던 미국은 진짜 옛말이 됐네요 너무 노골적인데요?? 아니 대체 무슨 권한으로 행정부에서 토크쇼 진행자를 짜르라마라 할 수 있는건지
      • 이명박근혜 시절도 블랙리스트 올리는 정도였고 그 안하무인 윤도 맘에 안든다고 이런 식으로 할 수는 없었는데 트럼프는 진짜 바닥의 바닥을 보여주네요. 하하;;

    •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추모메시지도 상황이 좀 이상하지요. 저는 총격당했다는 소식이 나올떄까지 그가 누군지 몰랐는데... 죽음 자체는 추모할 일이지만, 그가 생전에 정치적인 논란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번은 추모 자체가 정치적 메시지로 읽히는 부분도 있어요.

      • 현지 MAGA들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 극우들은 좀 심각한 인지부조화로 오로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지경까지 왔어요. 찰리 커크가 딱 아시아인들더러 칭챙총할 인간이었는데 왜 추모를? ㅋ

        •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답은 간단하지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님들이요...
    • 대통령과 행정부가 직접 나대는 제2의 매카시즘이네요. 50년대 저 광풍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서 저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저렇게 당하는가 싶어서 미국이란 나라가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또 되풀이 되는 걸 봅니다. 이미 그런 나라들이 여럿 있지만 언론자유니 민주니 맨날 입에 올리다가 저러니 더 충격이죠. 민주주의가 힘을 잃어가고 전체주의가 득세하게 되는 것일까요.  

      • 찾아보니 우익 팟캐스터들이 하는 찰리 커크 저격수가 좌파 트랜스라는 말을 거의 그대로 인용만 한 정도였는데 '시청률'을 이유로 갑자기 짜른다고 합니다. 20년 넘게 멀쩡히 진행하던 지미 키멜을? 

    • 상수/


      찰리 커크가 사망 바로 며칠전에 다녀간 곳이 한국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였죠. 


      주최자 김민아는 미국에서 한국의 부정선거, 중국개입 대놓고 주장하는 인물이며 한국에서는 손현보목사의 세계로교회와도 관계가 깊어요. 정상회담전에 갑자기 트럼프가 교회단속 어쩌구한게 누구입을 통해서 전해진지 알만할정도로 그들의 연결도가 머리에 그려지는 네트워크입니다.


      https://www.newstapa.org/article/NUZtN





    • 미국 초대 황제 트럼프.. 이게 농담이 아니게 될 것 같습니다.
    • 임기는 한참 남았는데 이번에도 조용히 지나가면 임기 내내 FCC, 연방 방송위원회에 끌려 다닐 형편..


      그런데 현재 지미 키멀 쇼는 무기한 방송 중단 이지 공식적 캔슬은 아니예요. 



    • 저는 정말로 이해가 안가는 것이, 대통령이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저런 발언을 대놓고 하는데 그걸 용인하고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 정말 미국에 그렇게나 만다는 건가 하는 겁니다.

      합법/비합법이든, 이치에 맞든 억지를 쓰던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을 밀어내고 박해하고 제거하려는 일은 사실은 항상 일어나고 있었던 일이지만, 대통령이나 그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저렇게나 선명하고 간단한 언사로 대 놓고 그런 일들이 벌어 지는것을 지지하고 그걸로 불이익을 받게 된 사람을 조롱하다시피 하는 언행을 보이는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정치적 문화적으로 다른 여러 나라들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일 아닌가요. 적어도 점잖게, “삼가“ 말하거나 할텐데..

      한국으로 치환하면 대통령이 유재석이나 신동엽 위치에 있는 사람이 물러나게 되었는데 “재능이 없고 시청률이 나빠서 잘렸다 이건 당연한것이다. 강호동 이경규 같은 엉터리들도 머지 않았다!“ 하고 말그대로 이렇게 발언한거나 다름 없잖아요!

      아무리 프리덤 오브 스피치가 있고 좀더 드러내놓고 말하는 것이 받아들여지는 사회지만 그래도 대통령이 저런 어찌보면 사소하다고 할 수 있는 문제에 거칠고 걸러내지 않은 말을 내뱉는데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잘 안되네녀.
      • 요즘 기사들 보면 트럼프만 문제가 아니라 미국 국민들의 의식 자체가... 트럼프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그동안 대충 짐작해 온 것보다 훨씬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이런 막장 행각을 벌여도 큰 분란이 발생하지 않고 그냥 나라가 굴러가는 거겠죠. 한국 사정이랑 살짝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윤석열과 국민의힘, 그리고 그 '광장 세력' 들이 그렇게 막 나가니 오히려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밝혀졌던 것 처럼요. 지금도 찰리 커크 참 아까운 인재가 갔다고 슬퍼하는 한국인들이 되게 많더라구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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