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끔 일터에 도시락 싸고 갑니다. 별 건 안고 전날 비빔밥이나 볶음밥,제육볶음 등이 남으면 싸 가는 정도. 서브웨이 쿠키도 집에 있길래 싸 오고 전날 사 둔 빵도 남아서 먹습니다.그러다 이탈리아 축구팀 주장이 인스타에서 욕 쳐먹는 거 이탈리아 어로 구경합니다.
서브웨이 포장지 뒷면에 견과류 들어 있단 말이 이탈리아 어 불어 스페인 어 포르투갈 어 한글 독일 어로 나와 있는 거 보고 빵 포장지는 불어로 Mille fois merci라고 나와 있는 거 봅니다. 된장찌개에 밥 먹은 한국인이 이 무슨 글로벌한 언어 환경에서 사는지 원 ㅋㅋㅋㅋ


축구 선수는 축구 잘 해야 잘생겨 보입니다. 솔직히 늘 향기없는 꽃같은 선수라 생각함. 개성도 없고 자신만의 것이 없는 재능이나 멘탈에서 특출난 게 없는 선수임



애초에 모자라는 재능, 축구 지능을 열심히 뛰어 댕기는 걸로 보충했고 눈속임을 해 왔다고 생각함



하지만 현장 인력은 알기에 무리뉴가 디발라를 밀어 붙였고 애새끼  멘탈로 전지구적으로 찍힌 루카쿠를 데려 옴



카사노 말이 맞ㅇㄷㅁ


Dybala가 도착하자마자 Pellegrini가 끝나고 사라졌습니다. 당신이 페노메노이거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강하다면 "나는 Pellegrini이고 당신은 Dybala입니다. 함께  합시다"라고 말할 겁니다. 내가 토티와 함께 했을 때 즐거웠고 토티는 아주 강했지만 나는 토티에게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Dybala가 도착하자마자 Pellegrini는 쓰러졌습니다. .. 어둡고 끝나고 나갔습니다.”

    • 토티나 데로시 같은 급의 로마 까삐따노는 또 안나올 거예요.  디발라는 한 두 경기 잘 뛰고 나면 그담엔 부상으로 장기간 날려 먹어서 얘가 팀의 지주가 되어주기도 그렇죠. 실력있고 미남이고 인성도 무난해서 좋아하지만 좀 그래요. 작년에 디발라가 인테르랑 얘기가 있었을 때에도 싫진 않지만 내심 안왔으면 싶었는데 로마로 가더라고요


      로마 정도의 팀이라면 이번 여름에 파트리시우는 치워 버렸어야 됐어요. 젊고 실력 괜찮은 골키퍼들 꽤 있을텐데 왜 그냥 이적 기간을 넘겨버렸는지...

      • 감독과 싸우고 주장직 박탈당한 제코도 실력으로는 그닥 깔 게 없었어요. 저는 얘가 이상할 정도로 끌리지가 않아서 제가 이상한가 고민 비스무리한 것도 했네요. 다 실력있고 성실하고 충성심좋고 잘생겼다는데 ㅎㅎ 자꾸 토티 워너비로만 보이고 자기만의 무기일까 그런 게 없는 듯 하네요. 밍숭맹숭. 이게 아주리의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는 듯 하네요. 괴팍하지만 개성 뚜렷하고 창조적인 천재의 맥이 끊겨졌어요,축구 선수한테 르네상스 시대 화가 이름을 별명으로 갖다 붙이는 나라에서 이런 일이.


        골키퍼한테 진짜 신경1도 안 쓰긴 했어요.


        디발라는 한 시즌 써 보니 보석이란 별명이 왜 붙었는지도 알겠지만 부상때문에 빠진 시간도 많더군요. 근데 그런 부담을 감수할 정도로 선수단 상태가 참혹
    • 얄팍한 교양 잡지가 있는데 뒤표지에 명언 같은거 올리거든요. 언젠가는 <어린 왕자>의 한 대목을 올렸는데 굳이 밑에 영어로 병기해두었더라고요. / 이탈리아에서 음악 공부하다 뜻한바 있어 동네에서 이탈리아 가정식 식당을 하는 집이 있는데 벽에는 모두 영어로 뭐라뭐라 써 있어요. 재미있습니다./ 요즘 제일 웃긴건 런던 베이글이죠

      • 영어로 쓰면 진짜 뭔가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어린 왕자는 애초에 불어 책인 걸 불어로 쓰지. 여자 옷 쇼핑몰에서 빨강머리 앤 원서 사진 배경 쓰던 거 생각나네요




        이탈리아 어 전공하신 분은 저보고 스페인 어 배우라고 하셨는데 ㅋㅋㅋ 


        베이글은 영국보다는 미국 쪽에 가까운 걸로 아는데 런던 베이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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