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 crazy
며칠 전에 봤는데 남아 있는 인상을 토대로
87분 가량의 저예산영화입니다. 그 제약 내에서도 영리하게 머리를 써서 빠르고 군더더기없는 편, 주인공들을 화려하게 돋보이게 하려 하지도 않고 그냥 할 말 하는 영화. 시작하면 한 번에 쭉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각본은 달턴 트럼보가 썼지만 당시 헐리우드10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른 이름으로 올라갔죠. 트럼보에 존 굿맨이 이 영화 제작자로 나옵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총에 미친 남녀가 총을 계기로 서커스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고 돌아다니다 궁핍해지고 이러니 절도와 살인마저 저지릅니다. 이런 사건의 결말은 정해져 있고 비슷한 영화가 떠오르는데 실제 그 영화가 같은 사건에 기반. 실제로, 그 영화 제작진들이 히치콕 만나러 온 트루포 만났을 때 트뤼포가 보여 준 영화가 이 Gun crazy.누벨바그도 미국의 이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영화 재평가하면서 일어났으니까요.
존 달은 총은 좋아하지만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이 페기 커밍스 만나 갈등하고 그렇다고 해서 절대 그녀한테서 떨어질 수 없는 모습을 잘 연기하고요. 어릴 때는 러스 탬블린 ㅡ 앰버 탬블린 아버지, 더 혼팅, 힐 하우스의 유령 -이 연기. 영화는 어린 버트가 총 훔치다 잡혀 재판장에 있는 걸로 시작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서 버트가 총을 좋아하지만 동물을 쏘지 않음이 드러납니다. 소년원을 가고 군대에서 사격을 가르치다가 제대하고 고향 친구들 만나 서커스갔다 페기 커민스가 연기하는 애니의 공연을 보게 됩니다.
https://youtu.be/X3BgHPl5_i8?si=oI0BmQBLCCO5hX4x
만나는 장면
페기 커민스는 제가 이제까지 봤던 필름 누아르의 여자들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이중배상의 바바라 스탠윅, 그리고 책으로 접한 에덴의 동쪽의 캐시가 제일 근접하지 않을까 싶었음. 90년 대의 리메이크 작에서는 드류 배리모어가 연기.
보면서 은행 강도가 나오는 아스팔트 정글 생각했는데 그 영화도 같은 해인 1950년에 개봉.
젊은 남녀가 차 타고 이리저리 도피하는 모습은 그들은 밤에 산다와 1950년 대 배경으로 한 캐롤이.
https://youtu.be/5IUU6w_zvMg?si=TzVfjBIjustDVJb7
롱테이크 장면은 후대에 많이 회자
기회되면 한 번 보세요,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드실 겁니다.
빅터 영의 mad about you가 나오는데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 본 듯 한 곡.
빅터 영,달턴 트럼보, 제작자 프랭크 킹이 다시 만나 the brave one을 만들고 트럼보는 아카데미 상을 받습니다. 트럼보는 반전 영화로도 유명한 Johnny's got a gun을 감독하기도 했죠. 존 달이 트럼보 각본 영화에 10년 후 나오니 그게 스파르타쿠스
여주인공 이름을 애니로 지은 건 명사수 애니 오클리에게서 따온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