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영업하는 마음으로 쓰는 글입니다. ‘통제할 수 없는‘

이번주에 올라온 신작입니다. 총 8회, 1회만 빼고 40분 좀 넘는 리미티드 시리즈에요.

임신한 여자친구 로라와 그녀의 고향인 톨파인스로 온 경찰 알렉스가 주인공입니다. 산에 둘러싸인 마을은 평화롭고 사람들은 친절해요. 전에 살던 곳에서 문제가 생겨서 온 둘은 이제 이 곳에서 아이를 낳고 정착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인 십대 소녀 둘(애비, 라일라)이 있습니다. 죽고 못 사는 둘은 대마초 피우고 가끔 수업도 째고 적당한 문제아에요. 어느 날 애비의 부모가 강제로 애비를 톨파인스 아카데미란 곳으로 보내버리자 라일라가 그녀를 찾아 톨파인스로 가요. 문제 있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곳으로 유명한 톨파인스 아카데미에서 한 아이가 탈출을 하고 그 아이와 관련된 사건이 알렉스에게 생기자 알렉스는 그 학교를 조사합니다.
유난히 강한 마을 공동체, 그 속의 통제된 학교(라기엔 감옥에 가까운)에 갇힌 아이들. 비밀을 밝혀가면서 위협받는 주인공. 그런 드라마입니다.

프로그램 소개 화면에 토니 콜렛이 있고, 리미티드 시리즈니까 당장 알림 받기를 눌렀고요.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필 굿’을 보고 조용히 응원하고 있었던 메이 마틴이 만들었다고 해서 더 기다렸어요. 다른 작품을 못 봐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드라마였으면 부담이 덜 했을 텐데, 미스터리에 스릴러니까 조금만 어설퍼도 너무 티가 나잖아요. 그래서 진짜 응원하는 마음으로 봤어요ㅋㅋㅋㅋ
다행히 재미있었어요. 한방에 달렸습니다. 학교 교장인 에벌린 역의 토니 콜렛은 강한 광기를 은은하게 발산해주시구요. 메이 마틴은 조금은 힘들게 하지만 꾸준하게 진실을 향해 가고, 여자친구인 로라는 희미하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학교에 갇힌 아이들은 탈출을 해야합니다.
도대체 저 학교에서 애들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건지 계속 궁금하고요. 게임이라고 하지만 고문에 가까운 게임을 보면 ‘저게 뭐지?’하게 되는데, 에벌린의 대사를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 납득이 되고 그랬어요.

우아 엄청 잘 만들었다!!!!까지는 아니지만 괜찮게 잘 봤습니다. 메이 마틴의 다음 작품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계속 응원합니다(imdb의 전체 평점은 5.8로 낮습니다ㅜ 근데 에피소드별 별점은 다 7점 넘거든요. 갑자기 점수 책정 방식이 궁금해졌어요)
    • 이거 어제 올라온 거 아닌가요? 진짜 빠르십니다. ㅋㅋㅋ 안그래도 저도 토니 콜렛 얼굴을 보고 기억해놓긴 했었어요. 검색해보니까 캐나다 배우 사라 가돈도 나오던데 10년대 초반에 크로넨버그 영화 나오고 그럴 때 앞으로 대성할 것 같았는데 그냥저냥 무난히 활동하고 계신가봐요.




      저는 일단 주말내에 '은중과 상연'을 끝내는 게 목표구요. 에이리언 어스도 시작해야하는데 하필 슬로우 호시스 시즌 5가 시작했네요. 이런! ㅋㅋ

      • 목요일 오후에 올라왔어요. 라고 해도 빨리 본건 맞는!!!ㅋㅋㅋ 사라 가돈 매력적이시더라구요.

        아 애플티비…시리즈들 쌓여가는 속도가 너무 무섭습니다. 애플티비는 테드 래소 새 시즌 올라오면 그때쯤 달려야겠어요.
    • 전체 평점은 평점대로 에피소드는 에피소드대로 메기는 걸까요. 사람들이 이 시리즈는 별로지만 이 회차는 괜찮네 하고 점수를 주기라도 하는 것인지. 토니 콜렛 나온다니 혹하네요. 갈수록 멋있어져요, 토니 콜렛은.
      • 팬심 가득한 10점만점 주려다가 참았어요ㅋㅋㅋㅋ(근데 별점 누르면 전체 평점만 나오는데 에피소드별 평점은 어떻게 되는건지ㅋㅋㅋ)

        토니 콜렛 너무나 좋습니다. 여기선 진짜 은근한 악역이 최고였어요. 나이 먹을대로 먹은 저도 혹한데, 취약한 십대 아이들은 그냥 다 넘어가겠더라구요.


        아 맞다맞다!!! 지난번에 알려주신 소막창 먹었어요!!! 바락바락 씻고 시오타래랑 맛술에 하룻밤 재웠다가 에프에 구워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냄새는 좀 나나? 싶을 정도로 슬쩍 스쳐가는 정도여서 폰즈소스, 쯔란 잔뜩 넣은 양꼬치 찍어먹는 가루 두가지 곁들여서 아주 잘 먹었어요. 앞으로도 종종 맛도리 추천 부탁드립니동ㅎㅎ
        • 정성스럽게 밑준비 해서 드셨네요. 저는 소스도 없이 먹었는데 싱거운 건 아니지만 간이 약간 아쉽다 싶어서 다음엔 소금이라도 더 뿌리든지 양념에 재우기라도 해야겠다 하고 있어요. 이제 여름이 다 가서 오미자는 다 먹었고 오디나 생강즙을 써보고 싶기도 해요. 맛있게 드셨다니 기쁩니다. 혹시 오리 괴기도 괜찮으시다면 오리 가슴살에 소금 뿌려서 망 위에 올려 냉장실에 두고 하루에 한 번씩 뒤집어주기를 몇일(이게 표준어라니! 어색해요) 하고 통째로 구워 드시면 좋아요. 저희집에 놀러왔던 지인도 맛있다고 좋아했어요. 원하는 향신료 곁들이셔도 좋겠네요.
    • 토니 콜렛이 광기를 지닌 악당 쪽으로 나온다니 아주 강력한 분위기일 거 같네요. 요즘 시리즈 보기가 좀 힘든데 그래도 찍먹해 보겠습니다.  

      • 팬심에 사로잡혀서 영업을 하긴 했지만 막상 보신다니 소심하게 걱정이 됩니다 하하하하;;

        토니 콜렛 본다는 마음으로 시도해보세요.
    • 에피소드별 평가는 아무래도 작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 보니 점수가 좋게 나오는 편일 거에요. 제 경험으로는 그랬습니다. ㅋㅋ


      일단 장르가 스릴러에다가 토니 콜렛이 빌런이라니 보긴 해야겠군요. 보석함 오픈!!!!! 입니다... 하하;;

      • 아 그렇군요. 전 단순히 평균값으로 나오는 줄 알았어요.

        스릴러, 미스테리라고는 하지만 많이 쫄리지는 않지만 토니 콜렛님이시니까요ㅎㅎ 그리고 한분이라도 더 보셔야 메이 마틴 다음 작품도 넷플에서 볼 수 있을거고ㅋㅋㅋㅋ 잘 부탁드립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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