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 같은 일본 아동문학 총천연색 삽화

예전에는-그러니까 4-50년 전에는 종종 "총천연색 삽화"라는 말을 쓰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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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 <흑기사>의 표지 원전은 소학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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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한국 전집에 종종 등장했던 <알프스의 소녀>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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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슈에이샤 <로빈슨 크루소> 표지



    • 로빈슨 크루소 표지는 한국에서 나왔던 책에서도 본 기억이 나네요. 어느 문고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 오호 정말요? 삼성당은 저 책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표지 삽화만 좀더 아동전집에 어울리는 것으로 바


        꿨거든요

    • 흑기사랑 하이디 첫번째 표지 분명히 본 기억이 나네요. 이런 걸 보면서 책 표지 삽화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습니다...

      • 꽤 유명한 삽화입니다. 저 흑기사는 계몽사문고에 <아이반호>로 실려 있는데, 한국 삽화가가 일본 삽화를 그대로 모사했거든요...근대 그만 열화판이 되어서..어릴때 비교하며 쓴웃음을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 흑기사 삽화는 계림문고 <십자군의 기사> 삽화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 계림문고 <십자군의 기사> 표지는 저 삽화는 아닌데, 본문 안에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웃기는 건/재미있는 건 정작 계림문고 <아이반호우(흑기사)>의 표지 삽화는 니벨룽겐/지크프리트 이야기의 표지 삽화를 가져다 썼어요. 

            • 네, <십자군의 기사> 표지는 아니고, 본문 시작하기 전에 원색 삽화 한 장 들어가는 게 저 그림이었어요.

              • 그렇군요, 둘 다 스콧의 작품이고 어쨌든 "십자군"이 주인공이니 뭐라 하기도 그렇군요 ㅎㅎ

    • 지금와서 이런 걸 보니 문득 저 삽화들은 일본작가들 작품이었을지, 외국화가들이었다면 일본 출판사들은 그 시절 판권문제를 잘 해결했었던건지 궁금해지네요.

      집에 저런 동화책들 여러권 가지고 있고, 제 어린시절을 행복하게 해 줬던 책들이라 버리기 싫어하는데, 이젠 볼 때마다 일본 거 베껴온 책들 아닌가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거든요. 저작권의식이 희미했을 땐 표절이나 도용은 거의 뭐 죄도 아니었던 거 같고, 저도 별 의식 없었을 땐 걍 보면서 행복했었는데ㅋㅋㅋ
      • 1. 99퍼센트 모두 일본 화가 작품입니다. 조사하면서 깜놀한건데, 인터넷을 보면 일본 문학 전집의 경우 삽화가들이 번역자와 함께 다 소개되어 있습니다. 50년, 60년전 나온 아동문학 전집의 삽화가들도 확인할 수 있지요. 심지어 원작 서양 작품 몇 년도 어떤 판본의 어느 부분을 아무개 화가가 모사하였다... 같은 기록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모사의 판권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2. 7, 80년대, 그리고 90년대 초반까지 아동 문학 전집/작품들은 저렇게 내용과 삽화, 장정까지 그대로 일본것을 가져온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계몽사 정도만 1968년 무렵부터 비록 원전을 모사하더라도 한국 삽화가를 동원해 어느 정도 수준의 삽화를 실었지요.   

        • 오 그 정도인가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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