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길리건 신작 시리즈 '플루리버스'
(또) 뉴멕시코주 앨버커키를 배경으로 혼자서 신종 바이러스에 면역인 한 작가가 주인공이라는 것 말고는 사전정보를 철저히 감추고 있습니다. 티져 예고편을 봐도 예측이 어려운데 상당히 흥미를 자극하네요.
'베터 콜 사울'에서 킴 웩슬러로 열연했던 리아 시혼이 이번에는 단독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11월이 기다려지네요.
참고로 이전 시리즈들을 함께 만들었던 피터 굴드는 이번엔 참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사람 이름 기억을 못해서 빈스 길리건 이름을 제목에서 보고서도 '분명 아는 사람인데 누구지?' 하다가 앨버커키 지명을 보고서야 눈치 챘습니다. ㅋㅋㅋ
올려주신 예고편만 봐선 코믹한 느낌이 강한 시리즈가 될 것 같은데. 제작자의 전작들을 생각해 보면 물음표가 둥둥 떠오르구요. 궁금해지긴 하지만 이 역시 애플... 나중에 후기 올려 주시면 계정 부활 시기 결정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TV 시리즈 제작자/감독들은 아무리 경력이 화려해도 영화쪽 거물들에 비해 인지도가 쳐지긴 하는 것 같아요. 마이크 플래너건, 라이언 머피 같이 엄청 다작이라도 하면 모를까
앨버커키가 원래도 지리적인 특별함(?) 때문에 간혹 배경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빈스 길리건은 여기에 애정이 각별하거나 엄청 꽂혀있나보죠. 뭐 브배나 베콜사도 돌이켜보면 전체적으로는 주인공이 천천히 인생 말아먹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코믹한 구석들이 많았으니까요. 대체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주인공인 지미 맥길보다 훨씬 호감가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를 해서 인상 깊었는데 이건 꼭 봐야겠네요.
IMDB에서 캐스팅을 보니 리아 시혼 외엔 이렇다할 배우도 없고 리아 시혼만 10회 전회에 나오고 나머진 1,2회까지만 출연. 거의 혼자서 극을 이끌어가는 1인극에 가까운 듯하네요. 헐.
시리즈 중반부터는 공동 주인공이었죠. 밥 오덴커크는 그래도 코미디 작가나 감초연기로 아는 사람들은 좀 알았다는데 리아 시혼은 별다른 경력도 없는 무명배우를 이렇게 발굴해낸 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거의 투톱이었는데 지미가 워낙 찌질한 캐릭터라 더 빛을 발한 듯한데 왜 저런 멋진 여성이 지미하고 끝까지 갈까 의아할 정도였죠.
간간히 플래시백으로 나왔지만 킴 역시 어린시절 엄마와의 관계 때문에 내면이 많이 삐뚤어진 채로 자라서 지미와 함께하는 그런 행각들에서 진짜 살아있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은 모습으로 그려졌죠.
말씀하니까 기억이 나네요. 겉보기엔 진빠 멀쩡하고 지미 같은 찌질남과 안 어울리는데 그런 배경이 있었죠.
예전 긴 미드들이 그랬던 것처럼 중간에 잠깐 끊었다가 다시 방영하나봐요. 빈스 길리건은 무조건 닥치고 봐야하는 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