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8억명 시청' 티빙은 프로야구가 만만했을까, 무능력에 허술한 준비까지...이대로면 3년 간 재앙이다

하지만 티빙은 능력도 없는데 준비도 되지 않았다. 야구를 모르니 야구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없었다. 사전 동의 없이 라커룸을 찾아 가거나 공문 하나만 보내서 구단에 협조를 일방적으로 구하는 행태는 구단들의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

티빙은 정규시즌 주 1회, ‘슈퍼매치’를 선정해서 차별화된 현장 중계를 한다고 선언했다. 경기 시작 40분 전부터 스페셜 프리뷰쇼, 감독과 선수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경기 종료 후에도 리뷰쇼를 한다고 밝혔다. 사실 특별하지 않은 포맷이다. ‘ESPN’ ‘FOX스포츠’ 등 메이저리그 중계에서 볼 수 있는 포맷이다. 아울러 K리그 뉴미디어 중계권을 갖고 있는 쿠팡플레이가 주 1회 ‘쿠플픽’으로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프리뷰쇼의 무대 설치를 그라운드 외야 쪽에 하겠다는 티빙 측의 주장에 구단들은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시작 전 40분 전에 방송이 시작되면 그 전부터 무대 설치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 시간은 원정팀들의 훈련시간이다.

아울러 KBO가 홍보했던 40초 미만의 경기 쇼츠 영상 등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팬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공언도 사실상 허울 뿐이었다. KBO가 천명했던 보편적 시청권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사실상 팬들이 영상을 재생산 하는 권한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9/0005035526
    • 야구팬들이 욕하면서도 경기를 보니까, 중계도 엉망으로 해도 볼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인스타 피드 보니까 그나마 있는 편집자도 도망갈까봐 댓글로 편집 조언하더라구요…

      축구팬인 회사 옆자리 동료한테 물어보니까 축구 중계도 욕 엄청 먹었다는데…

      이게 결국 다 돈 때문인거라 팬들만 울고 있겠어요
      • 테니스도 이번 호주 오픈 결승 중간에인가 끊어서 욕 많이 먹은 걸로 아네요.전 이번에 안 봐서.

        돌판에서 하던 갑질이 야구판에 통할 줄 알았냐는 말이 자꾸 나오네요. 비용절감인지 계열사한테 맡겼던 거 파기하고 네이버 외주업체랑 한다는 말이 나오긴 해요

        성장형 ott라니 웃고 맙니다 ㅎ ㅎㅎㅎ
        • 스포츠 중계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였을까요, 아니면 광고 판매금만 보인거였을까요(둘 다 인거 같은)

          대기업 중에서도 연봉 적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참 그렇습니다…(스포츠팬이 호구냐!!!)

          그리고 KBO 니들도 좀…아휴
          • 기사에도 나왔는데 티빙은 야구 모바일 중계 독점으로 가입자 수 늘려 웨이브 합병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생각만 했다고 하죠. 이번 대표가 작년 여름에 입사해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 하기도 하고요



            Cj 엔터 일했던 지인이 권위적이고 경직되어 있어서 결국 이직을 했죠. 원래 외국계 기업 출신이기도 했고요


            허구연이 이렇게 조용해서 놀랍네요 ㅋ 돔몽규라는데 ㅋㅋㅋㅋ
            • 허구연은…예전에 돔타령했을때도 별로긴했어요(물론 해설도 개취가 있지만요)

              그냥 돌아가는 상황이 팬을 호구(aka 돈주머니)로 보고 있어서 참 입맛이 쓰네요

              이러다 합병이든, 수익이든 뭔가 지들 입맛에 안 맞으면 국내 야구 시장 어쩌구..할거 같아서요ㅜ

              아니!!! 야구팬이 죄냐!!! 외치고 싶습니다
              • 야구는 이제 tv로만 본다는 사람들도 있고 모바일은 티빙 독점이니 불매 아니면 서비스 향상만 바라야 하는 상황이니 답답하죠.

                유료가 문제가 아니라 5500원은 낼 테니 공짜로 보던 네이버만큼은 해 달라고 하는 건데,티빙은 1년 내에 네이버의 90프로 따라잡겠다는 게 목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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