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플 시리즈 추천] '태스크'

HBO 오리지널 미니시리즈이고 국내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2화까지만 봤는데 이미 상당한 수작의 향기가 나고 현지 평들을 보니 끝까지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추천글 올려봅니다.


쇼 크리에이터, 각본가가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만드셨던 분이라고 해서 이미 기대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범죄물에다가 주인공의 순탄치않은 가족 드라마를 잘 섞고 있습니다. 이번엔 서로 대적하는 주인공인 FBI 요원과 범죄자의 관점을 오가며 양쪽 모두에게 시청자가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네요. 톤은 차이가 나지만 마이클 만의 '히트' 생각도 좀 났구요.


작중 사건의 스케일은 너무 크지도 시시하지도 않고 초반 긴장감 빌드업을 잘하면서 두 주인공과 주변인물들 간의 드라마를 탄탄히 형성하고 있고 출연진의 호연 덕에 딱히 타이트한 전개는 아닌데도 체감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집니다. FBI 요원으로 나오는 마크 러팔로는 역시 언제나 믿음직하고 범죄자 역할의 톰 펠프리가 그동안 여기저기서 조단역으로 나름 독특한 매력을 보여줬었는데 이번엔 큰 역할을 맡아서 제대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 계기로 더 큰 작품에서 많이 봤으면 싶네요.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못지않게 조연진들도 꽤나 빵빵하고 예전 추억의 영화들에서 봤던 반가운 얼굴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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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재밌었어요. 드라마에 수사물을 끼얹은 느낌이지만 수사물로서의 디테일이 훼손되어 있지 않아서 적당한 긴장감이 유지됩니다. 배우들 연기 보는 재미도 좋구요. 전개도 빠르고 불필요한 정체 구간도 없고 마무리도 담백해서 하루 날 잡고 몰입해서 보기 좋은 시리즈물입니다.
      • 말씀하신 장점들이 거의 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도 적용되죠. 다만 거기서는 진범의 정체를 마지막까지 감추느라 특정 캐릭터를 몰아갔다가 결국 용의선상에서 빠지는 패턴이 살짝 별로였는데 이번엔 그런 것도 없어서 더 좋네요.

    • 오, 볼까 어쩔까 누군가 후기를 올려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작품인데 두 분 다 좋게 보셨군요. 보는 걸로 결정입니다. ㅎ

      • 3화까지 봤는데 점점 흥미진진하네요.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 추억의 얼굴이 뉘신가 해서 검색해 보니 마사 플림턴이 나오시네요? 제가 최근에 본 작품은 2021년에 나온 '매스' 였는데 영화도 정말 좋았고 이 분 연기도 정말정말 훌륭했어요. 마크 러팔로야 뭐 언제나 훌륭한 분이니 기대가 됩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 그분 맞습니다. ㅎㅎ 여기선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지만 리즈시절 출연작에서 보기 힘들었던 대단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셔서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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