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플) 이블 데드 라이즈
로이 배티님의 친절한 추천에 따라 퇴근 후 보았습니다.

- 고어 끝판왕 이네요. ㅋㅋ
그나마 음식 영화(선지, 내장탕, 순대...)는 아니더군요..
- 이블 데드 씨리즈의 정통 적자네요.(샘 레이미가 크레딧에 나옴)
- 악령 빙의물은 이상하게 하나도 안 무서워요. 좀비도 하나도 안 무섭고. 짐승 괴물도 안 무섭고..
저는 인간의 행위가 젤 무섭고 잔혹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포스터의 메인 악령 피빙의자 엄마가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는데, 상당히 섬찟하면서도, 저한테는 좀 웃겼습니다.
- 이블데드 씨리즈의 코믹함은 덜 합니다.
- 여자 아이 배우가 자기 출연작을 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긴장감이 나름 유지되며, 미국의 저렴한 아파트 내에서 사건이 벌어지는데,
제프리 다머등의 활동 무대를 참고 했는지 싶습니다. 상당히 효과적 장소에요.
- '터진 둑처럼 쏟아지는 피' 에서 '샤이닝'이 연상 되었습니다. 아마 오마쥬겠죠.
- 배우들이 좀 기분 나쁘게 생긴 사람들을 골라 놓은 것 같아요.
- 금년 톱썰기 영화는 이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 '심연을 들여다 보면, 심연도 당신을 응시한다' 는 니체의 말이 맞을 수도 있겠죠?
- 눈 가심용 브리짓 존스 : 뉴 챕터 를 볼 예정입니다.
- 궁금해서 찾아 보니, 체인소 쓸만한게 한 150만원 정도 하네요..
' 금년 가을엔 아버님 댁에 체인소 하나 보내드려야겠어요'... ... ㅋㅋ
앗. 이렇게 곧바로 보시다니 앞으로 영화 추천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
말씀대로 오리지널 시리즈 특유의 유머가 거의 없어서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좀 갈렸었죠.
저야 뭐 어떻게든 시리즈가 이어져 나가기만 바라는 사람이어서 어떻게든 수작이 나오고 흥행 성공한 것 만으로도 만족했지만요.
그냥 이블데드 리메이크(2013)도 준수하게 잘 뽑은 호러 영화이긴 했는데... 전 그게 이 영화보다 더 보기 힘들었어요. 그나마 막판에 주인공이 애쉬 빙의 활약을 펼쳐줘서 그걸로 만족했던. ㅋㅋ
그토록 많은 콘텐트 중에서, 추천 하시는 것이라면, 일단 믿고 보는 로이 배티님의 공력! 안 신중 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