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쥬스 비틀쥬스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지만 비틀쥬스 1편은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에서 Day-O가 나오는 부분을 처음 보았던 그 순간은 정말 웃음이 터지면서 같이 눈과 귀가 열렸었지요.
30년의 시간을 지나 보게된 속편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올까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어느 정도 충족되었네요.

오리지널 비틀쥬스의 팬이라면 꼭 보셔요. 혹시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안보는거 보다 보고 실망하는 편이 훨씬 나은 속편입니다!

보고나서 든 단편적인 생각들을 적어 봅니다.

- 역할이 아쉬운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듀나님도 언급하신 모니카 벨루치의 캐릭터와 함께, 윌렘 데포의 캐릭터도 그렇습니다. 차라리 이름값이 좀 덜한 배우를 썼으면 기대에 아쉽다는 생각은 덜 들텐데. 쪼끔만 더 이름값 있는 배우들을 썼으면 좋았을거 같은 역할들도 있습니다. 캐스팅이 아쉽네요.
- 오리지널에 나왔었지만 속편에서는 언급도 안되어 아쉬운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오토와 쥬노가 그렇습니다. 반면 제프리 존스의 캐릭터는 생각보다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얼굴도 자주 비치는 편이더군요.

아쉬운 점만 나열했는데 나머지는 옛 추억의 영화 속편으로 다 좋았다는 소리로 들어 주세요. 덜컹거리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봐야 하는데... 요즘 극한의 게으름 모드라서 극장을 가기가 쉽지가 않네요. ㅋㅋ 근데 정말 설명해주신 걸 보면 저는 꼭 봐야하는 영화인데... ㅠㅜ

    • 저도 재미있게 보았어요. 36년 지난 다음 속편이라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위노나의 나이든 모습을 보는게 좋았어요. 모니카 벨루치는 말해 뭐해...


      혼자 어찌나 웃으면서 보았는지 나중에는 눈치가 보였습니다, 주위에.


      탑건 속편보다 재미있던 것은 저 뿐일까요. 비틀쥬스 X3이 위노나 더 나이들기 전에 나와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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