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이번엔 제목도, 소개도 괜찮은 ‘내 안의 괴물’

어제 올라온 신작이고, 50분 정도 길이의 총 8회로 완결되는 리미티드 시리즈입니다.

퓰리쳐상을 받고 잘 나가던 작가(애기-클레어 데인즈)는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이혼하고 후속작도 못 쓰고 거의 잠적한 듯 지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옆집에 아내를 살인했다는 의심을 받았지만 무혐의로 풀려난 부동산 재벌가의 아들인 나일 자비스가 이사를 와요.
첫 만남부터 좋지 않았던 둘은 나일의 적극적인 접근으로 일종의 친구가 되고, 애기의 이런 저런 사정과 작가적 호기심에 의해 그녀는 나일에 대한 책을 쓰면서 둘은 가까워집니다.
진짜 나일이 부인을 죽였을까요? 책은 마무리 될까요? 하는 궁금증을 갖고 달려가는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홈랜드의 제작진과 클레어 데인즈의 재결합 작품입니다. 이번건 제목도 작품소개도 괜찮아서 바로 보았어요. 다음 전개를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와(이건 제 머리가 나빠서 인듯요ㅋㅋㅋ) 클레어 데인즈의 그 답답해하고 억울해하고 모든 걸 다 의심하는 그 연기덕분에 극이 더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조나단 뱅크스님이 나오셔서 더 좋았습니다(부쩍 늙으신거 같은데, 곧 80이시니 그저 건강하게 많이만 나와주시길) 화면에 나오는 순간 그 무게감이 확 느껴지더라구요(브배랑 베사콜 배우들이 다른데 나오면 너무나 반가운 것!!!)

호러보다 스릴러가 더 무서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확률이 적긴 하지만 있을법한 일을 그리잖아요. 게디가 이 드라마에선 주인공한테 멍멍이가 있는데 걔가 무슨 일을 당할까봐 나올 때마다 조마조마했어요. 이것도 긴장감에 한몫한거죠.
8편인데 긴 느낌 없이 잘 봤습니다. 추천할게요.

+ 그래서 시즌 2초반까지 보다 말았던 홈랜드를 봐볼까. 하고 찾아보니 에피소드가 96개!!!!! 시즌 2부터 다시 본다고 해도 80개가 넘고 회당 길이도 길고 이것도 계속 쫄릴테니 그냥 기억 저편으로 보내주려 합니다.
    • 넷플에 확인해 보니 유명한 시리즈물 두 편의 주인공들이 만났네요. 조마조마하면서 긴 작품이라 보기가 힘들진 않으셨나요...그럼에도 재밌게 볼 수 있으셨는지.  

      • 저처럼 단순한 시청자들을 낚으려는 의도였는지 초반에 자꾸 불안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좀 있어서 살짝 힘드면서 더 집중했습니다. 바람에도 흔들리는 나무 유리문을 잠그는 주인공 보면서 ‘그거 잠근다고 무슨 소용이 있냐!‘하기도 하구요ㅋㅋㅋ

        아 주인공의 귀여운 멍멍이인 스티브한테 나쁜일은 생기지 않습니다만, 어쩔수 없이 보는 내내 불안하긴 했어요ㅎㅎ

        8회를 3번 정도로 나눠서 봤는데 많이 힘들진 않았어요.
    •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조나단 뱅크스는 처음 듣는 이름이라서 찾아보니까 "1980년대 영화팬들이라면 비버리 힐스 캅의 


      악당(주인공의 친구를 살해한)으로 기억할 수도 있겠다."(나무위키) 저는 TV를 안봐서 넷플릭스 등을 못봐요. 





      • 대 히트 티비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와 그 스핀 오프 '베터 콜 사울'로 대부분 기억을 할 텐데 jeremy님께선 시리즈는 잘 안 보시는 듯 하여... 하하; 보통은 이 시리즈들을 보고 출연작을 검색하다가 '비버리 힐스 캅'에 나왔다는 걸 깨닫곤 합니다.

      • 아 tv를 안 보시는 군요. 전 안봐도 배경음처럼 늘 틀어놓고 살고, ott에서도 시리즈 위주로 보는 사람이라 어떻게 보면 jeremy님과 정반대에 있는 그런 느낌이네요ㅎㅎㅎ
    • 세 번 끊으셨다지만 결국 하루 만에 다 보신 거네요. ㄷㄷㄷ 이거슨 드물게(?) 제 취향에도 맞아 보이니 곧바로 찜 목록에... 하하. 조나단 뱅크스님도 나오신다니 더더욱 반갑구요! 볼 겁니다!! 꼭!!!

      • 간헐적으로 불면증님이 찾아오시면 자려는 노력 포기하고 그냥 ott를 틀어버립니다. 시리즈 시청엔 최고네요. 으하하하하하하;;

        클레어 데인즈랑 매튜 리즈만 보고 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나오셔서 “엇 마이키 할배!!“하면서 놀라고 너무 반가웠어요ㅋㅋㅋ

        넷플 이것들이 또 크리스마스 온다고 슬금슬금 그 관련 컨텐츠가 올라오는 가운데 꽤 괜찮았습니다. 다가올 겨울방학에 보시면 다행이겠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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