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거 바낭 - 천조벌거숭이같은 인간사회(비합리성)

Breaking news: Republicans win Senate majority


오후 2시 38분경 뉴욕타임즈에서 온 속보메일입니다. 공화당이 경합인 네브레스카에서 이겨서 상원도 장악할 거 같다는 뉴스.


..나이들어 가면서 세상의 도덕이나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상식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사실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니 고등한 존재이니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지구 생물한정이라는 점이지요. 그리고 인간들조차 그다지 고등한 생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구 밖 달 제외하고 다른 행성까지 가본 적도 없으면서 신이 인간을 위해 이 우주와 세상을 만들었다고 믿는...


과학이나 기술발전이 뭐든 그걸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라고 해서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이 무소불위의 권력은 트위터내에서 휘둘러도 될려나요? 트럼프의 X 계정이 복구되기 전에 정말 삭제해야 하는지도.

    • 뉴노멀이니 자본주의 세상에선 돈이 상식이네요

    • 솔직히 미국 주류 언론들이 지금까지 미국 민주당에 우호적으로 거짓 여론조작을 펼친 것이 아니면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힐러리 때 그렇게 패배해놓고 교훈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해리스 뒤에 숨어서 공작을 하고 있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어요 

    • 20년만에 전체득표로도 이긴 첫 공화당 후보가 되겠네요. 이쯤되면 뭐 ㅋㅋㅋ 




      윤이 대통령인 나라사람이 할말은 아니지만 정말 어메이징 아메리카네요. 4년 겪어보고 또 

    • 근데 또 사후에 분석 기사들 올라오는 걸 보면 뭐가 어떻게 됐길래 이런 상황인 건지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단순하게 무지몽매한(?) 국민들 탓만 하기엔 민주당도 별로 잘 한 건 없어 보이기도 하구요. 어쨌든 결과 자체가 충격과 공포라는 데엔 공감합니다. 매우 몹시 많이요.

      • 그런 얘기들도 많이 보긴 하는데 그런데 그러면 반대로 이전 트럼프 집권 때나 다른 대통령 때 도대체 공화당이 잘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또 설득력있는 대답을 듣기 어렵더라구요 ㅠㅠ 




        꼭 뭐 무지몽매란 표현까진 아니더라도 트럼프가 어떤 인간인지 다 알고 대통령으로서 능력도 다 봤지만 그가 추구하는 가치에 따르는 사람들이 미국에 이렇게나 많다는 건 그냥 사실로 받아들여야할 것도 같구요... 이번엔 트렌스 젠더 혐오 몰고간 게 윤의 '여가부폐지' 비슷하게 먹힌 부분이 적지않다는 분석들도 있더군요.

        • 아무리 엘리트 리더들이 뭐라뭐라 해도 기본적으로는 미국이 백인들의 나라이고, 기독교인들의 나라이고... 뭐 그런 근본적인 문제가 크겠죠. 트럼프의 대선 실적 2승 1패 중 2승이 여성 후보에게 거둔 것이고 남성 후보에겐 졌다... 라는 것도 그런 부분과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구요.




          개인적으론 이 결과를 보면서 역시나 지금 한국의 야당 역시 대통령이 삽질한다고 다음 정권이 저절로 굴러들어올 거라고 기대하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람직한 쪽으로든 안 바람직한 쪽(...)으로든 뽑아 주고 당선 시키고 싶은 무언가가 되어야지 '쟤가 나보다 더 나빠요!'로 승부해서 이기는 선거는 거의 본 적이 없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7597 아미가 잡담 3 152 11-07
127596 '아메리칸 부루퍼스' 2 152 11-07
127595 크로아티아어 배우기 - 어린왕자 1장 87 11-07
127594 푸이그 한국 복귀?/프리미어12 명단 3 137 11-07
127593 [넷플릭스바낭] 반전에 반전에 반전... '침묵의 장소' 잡담입니다 2 428 11-07
127592 잡답, 자아아압담 6 236 11-06
127591 프레임드 #971 4 105 11-06
열람 미국 선거 바낭 - 천조벌거숭이같은 인간사회(비합리성) 6 714 11-06
127589 체코어 배우기 - 어린왕자 1장 98 11-06
127588 미 대선 잡담 110524 finish line 10 516 11-06
127587 홍콩 영화의 언어 1 189 11-06
127586 [핵바낭] 일상적인 늘금 잡담 12 380 11-05
127585 '블러드 리벤지' 2 193 11-05
127584 흡혈귀의 세계 2 172 11-05
127583 시에라의 16색 게임들 2 180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