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지 호라이즌


poster-500.jpg
포스터 이미지를 보면 액션물일 것 같지만 영화에 액션같은 거 안나옵니다.


1992년 필립 잭슨 감독 작품

대충 23세기쯤...

신종 마약 '호라이즌'에 탐닉한 인류가 변형을 일으켜 뭔가 인간과는 다른 존재가 되었다는 듯 하고... 기존 인류는 이들을 '에일리언'이라고 부릅니다. 두 세력은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각자 따로 놀자는 주의로 직접 충돌은 하지 않고있는 것 같습니다. 표면상으로는...

주인공은 루저이고 고물 우주선 선장입니다.
어느날 걍 가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에일리언 전함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깨어나보니 근처 행성의 동굴 안에 와있습니다. 어떻게 동굴 안까지 올수 있었는지 과정은 생략.
그 행성의 바깥쪽에는 주인공의 옛상관이 지휘하고 있는 우주선이 주인공을 추락시킨 그 에일리언 전함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얼마후 주인공이 자고 일어나 보니 에일리언 여성이 타고온 탈출정이 머리맡에 있습니다. 어떻게 동굴 안까지 올수 있었는지 과정은 생략.

그래서 인류와 에일리언이 행성 바깥쪽에선 싸우고 행성 안쪽에선 친해진다는 뭐 그런...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미술이 꽤 독특한데 전함이고 컴퓨터 AI고 전부 그로테스크합니다. 일반적인 모양새는 아닌... 근데 뭐 거의 화면에 비쳐주지도 않고 아주 찔끔찔끔 나옵니다.
영화의 배경은 주인공이 있는 동굴과, 우주선의 실내 몇군데... 딱 그거밖에 안나옵니다.

출연진은 다해서 한 열명 되나 싶고 엑스트라급 제외하면 한 다섯명쯤 되는 사람들(AI 포함)이 영화 내내 그 한정된 배경 안에서 말로 떠드는 것만 나옵니다. 컴퓨터 AI는 수다에 나레이션에 해설까지 맡고 있습니다.(어떻게 고물 우주선 컴퓨터가 다른 우주선 내부의 사정까지 다 알고있는지 이유는 생략) 주인공은 무슨 셰익스펴 주인공 독백같은 것도 하고...

그렇게 액션도 없고 장소 변화도 없고 내내 정적인 분위기에서 등장인물들의 말로 다 때우고 있어서, 영화라기 보다는 연극같습니다. 대본부터가 이게 영화용으로 쓴게 맞나 싶고...
걍 영화 전체가 불시착한 주인공의 술주정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뭐 대사에서 나름 철학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사람들이 그 심오함을 이해못한 것인지 현재 아옘디비 점수는 3점대 초반.




그냥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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