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감독은 "좋아진 타자 중에 첫번째는 김범석이다"라며 "김범석이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10㎏을 뺐고 전지훈련 전까지 10㎏을 더 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시즌 중에도 체중 감량에 대한 얘기가 계속 있었지만 쉽지 않았고, 마무리 캠프에서 7시간 타격이라는 고강도 훈련에 식이 요법을 더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
염 감독은 그 결과는 물론 김범석의 달라진 태도에 합격점을 줬다. "본인의 의지로 뭔가 하려는 것 자체가 좋다. 나는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범석이도 생각이 달라지니까 행동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게 됐고, 그 결과 10㎏의 감량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면서 "훨씬 몸도가볍고 타격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살을 뺐다고 해서 힘이 덜어지는 게 아니라 더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나는 범석이가 생각을 바꾸 것에 크게 점수를 주고 싶다. 은퇴할 때까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갔으면 한다"라고 밝혂다.
이어 염 감독은 "그동안 범석이에게 심하게 얘기했던 것은 그런 생각을 바꾸라는 뜻이었다. 여러방법을 썼지만 결국 본인이 변해야 하는 거다"라며 "그 변화를 내가 느꼈고 주위 코치들이 느기고있고, 몸으로 보여줬다. 범석이도 10㎏을 감량하면서 얻은게 많을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