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챈들러의 리틀 시스터 스포일러

영어 제목은 the little sister입니다


레이먼드 챈들러가 헐리우드에 갔다가 개빡쳐서 쓴 소설인 것 같습니다


호수의 여인때는 싱글벙글이었거든요


근데 리틀 시스터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이 넘쳐요



the little sister


그 여동생



제목을 설명은 안해줘요


하지만 아마 레이먼드 챈들러가 말하고 싶었을 건


그지같은 헐리우드같은 the little sister가 이런 거다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사실 사람은 다들 어느정도 탐정이 되긴 합니다


왜냐면 속마음을 모르니까


사적으론 타인의 속마음에 큰 관심도 없고 뭐 어차피


전 사람이랑 지내면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술술 속마음을 쉽게 말하는 편이라서요 다른 사람들이 저한테


나쁘게 말하면 감쓰로 딱 좋은 느낌이고


좋게 말하면 힘드니까 너에게 털어놓겠다 이런거겠죠


그래서 여자의 마음을 궁금해하지 않아요 어차피 냅둬도 보여주니까



그리고 어차피 특히 여자들은 이야기를 다들 변조해서 저에게 보여주기 때문에


그냥 흘려듣습니다


남자들은 가끔 건조하게 말해주기도 하지만 남자가 나에게 제대로 말한들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어차피 여자에게 반하는 건 무슨 말을 해서 반하는 건 아니에요


어떤 순간들 때문에 끌리는 거지



아무튼


레이먼드 챈들러 때문에 한세상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레이먼드 챈들러를 읽어서 여자를 꼬시는 건 어려운 일이겠지만


차라리 눈썹 다듬는 칼을 하나 사는게 수백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나을 수 있고


노래실력이라도 키우거나


매일 씻거나


운동이라도 하거나


뭐 근데 여자 꼬시려니까 벌써 10시네



사실 꼬실 마음은 있지만


겉으로는 그런 티를 안내는 게 꼭 나쁜 전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나 꼬시려 드는 남자로 보이지는 않을테니까요


쉽게 좋은 티를 내면 아무한테나 꼬리친다고 볼테고


그건 아무나 꼬시려드는 여자도 좋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남자 꼬시는 여자도 꽤 있는데


그건 비난받지 않죠


천룡인이니까


똑같은 입으로 비난해보시든가


못하쥬? 킹받쥬? 우짜르티비?

    • 갑자기 선사시대에 "성소수자"가 있었을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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