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양의 '신 타이페이 3부작'중 한편인 [마작]을 보았어요.
글 말미에 누가 어떻게 에드워드 양의 전작(?)을 수입하게 되었냐는 내용이 있어요.
원글이 씨네21에 있어요.
덕분에 저는 거의 전작을 보았는데 감독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불편해요>_<
GV에서 들었는데 생전의 에드워드 양이 언론과 사이가 나빴데요. [하나 그리고 둘]은
당시에 개봉도 못했데요.
각본은 감독 혼자 썼어요. 주인공은 장첸이어요. 영화 보기 전에 사전 정보 없이 보는데
내용 알았으면 피했을 거여요. '호불호' 탈거 같아요.
"네 청년 홍어, 소부처, 홍콩 그리고 룬룬은 '모든 것'을 함께 나눈다는 약속을 하며
청년 갱단을 조직해 한 집에서 살아간다."
"이 작품은 독립시대와 하나 그리고 둘과 함께 에드워드 양의 후기 영화 세계를 대표하는
'신 타이페이 3부작'이라고 일컬어진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지금 하고있어서 글 올려요.
내용이 좀 그렇긴한데 양감독님 작품 중에서는 제일 재밌게 본 것 같아요. 엔딩이 가장 낭만적이고 좀 희망적인 시선이 있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에드워드 양 작품들 전부 배급하게 된 사연이 참 재밌더군요.
글 감사합니다. 저는 '공유' 장면이 너무 끔찍하고 리얼해서 불편해서 혼났어요. 엔딩은 상큼하니 좋았어요.
역시 영화 주인공은 미남, 미녀가 해야된다는걸 깨달었어요 :)
장첸은 '벌써 1년' 때문에 아직도 제겐 좀 '트렌디한 인기 스타' 느낌 같은 게 박혀서 사라지지 않아요. ㅋㅋ 뭐 실제로도 스타 배우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에드워드 양 같은 감독의 영화에 많이 나왔다는 게 저 혼자 이상하게 어색합니다. 하하;
에드워드 양/양덕창이 작고했을 무렵 유일한 국내 개봉 영화인 '하나 그리고 둘'에 꽂혀서 다른 작품 볼 길이 없다고 한탄했던 사람으로써 전작 수입 개봉이 고맙기도 하지만 뒤돌아보니 약간 환상을 깨는 과정이기도 했네요. 물론 나머지 영화들도(특히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좋은 작품이고 작품세계가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알 수 있는 기회긴 했지만, 저에게 '하나 그리고 둘'만큼 다가오는 영화는 또 없었기도 합니다. 작고했을 때 나이가 그리 많지 않아서 살아 있었다면 아직도 활동할 수도 있는 47년생인데요. '하나 그리고 둘'로 전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으니 이후에도 계속 좋은 작품을 만들었을 거라고 계속 상상하고 싶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마작]은 ally님께서 알려주셔서 알았어요. 고밉습니다. 저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을 좋아해요.
이유는 제가 '성장 영화'와 '성장 소설'을 아끼거든요 :)
저희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신 편이어요. 영화에서 아들이 엄마 시계 훔쳤다고 아버지가 '때려엎는' 장면 있잖아요.
저한테 그런 일은 실재로 없었지만 거기서 아버지 생각나더라고요ㅠ.ㅠ